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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10월 아이폰 점유율 세계 주요 시장에서 일제히 감소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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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2-07 20:47:47

    영국 시장조사 회사 칸타월드패널이 내놓은 올해(2017년) 8~10월 스마트폰 세계 판매 통계에 따르면 아이폰의 판매량 점유율이 미국, 일본, 유럽 등 세계 주요 시장에서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를 탑재한 스마트폰 역시 점유율이 축소되었다. 한편, 구글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제품은 시장점유율이 증가했다.

    예를 들어 안드로이드의 점유율은 미국에서 1년 전보다 8.2% 확대된 66.2%로 나타났다. 반면 아이폰은 7.6% 축소된 32.9%. 한편 윈도우는 0.7% 축소해 0.5%에 그쳤다.

    일본의 경우 아이폰의 점유율이 현저히 높은데 일본에서 아이폰은 1년 전보다 6.9% 감소해 점유율은 44.8%로 떨어졌다. 반면 일본 내 안드로이드 점유율은 7.5% 확대되어 55%로 나타났다.

    애플은 아이폰의 2017년 모델로, 아이폰 8과 8 플러스를 9월 22일, 아이폰 X를 11월 3일에 발매했다. 즉, 이 통계(2017년 8~10월)에 반영된 아이폰의 2017년 모델은 아이폰 8 시리즈뿐이었다. 이 시점에서 아이폰 X는 아직 시장에 등장하지 않았고, 이것이 애플 점유율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칸타월드패널은 분석했다.

    아이폰 점유율은 유럽 5개국(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의 합계)에서도 1년 전보다 2.1% 축소했다. 다만 이 시기는 아이폰 X의 출시를 기다리는 소비자가 다수 있을 수 있다고 칸타월드패널은 지적했다.

    이 회사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지금 사용 중인 아이폰을 2년 이상 쓰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30.1%였다. 하지만 올해 조사에서는 35.3%로 늘어났다. 이것은 아이폰 유저의 신제품 구매 사이클이 장기화되었음을 지적할 수 있다.

    그리고 만일 이들 소비자가 아이폰 X을 구입한다면 또는 구입할 의향이라면 애플은 그동안 부진을 보완하는 이상의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칸타월드패널은 전했다.

    또한 중국에서 아이폰 점유율은 17.4%로 1년 전보다 0.5% 확대됐다. 8~10월 중국의 톱 메이커는 1위부터 순서대로 화웨이, 샤오미, 애플, 바이보, 오포 순이었다. 중국에서는 과거 수많은 신규 참가 업체가 급성장했다. 하지만 지금 이 시장은 일부 대기업 메이커에 의해서 지배되고 있어 그 점유율도 확대되고 있다. 예를 들면 1년 전 상위 5개 사의 분기 점유율은 79%였지만, 현재는 91%에 이른다.

    중국에서는 과거 삼성전자, 레노보그룹 등이 상위를 차지했지만 현재는 시장지배구조가 완전히 바뀌었다. 특히 삼성의 중국에서의 점유율은 2.2%에 그쳤다.

    ▲ © 애플 아이폰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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