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20세 남성, 영국 총리 암살 계획 혐의로 기소


  • 장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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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2-07 15:25:32

    (베타뉴스=장관섭 기자) 20세 남성이 6일(현지 시간) 테리사 메이(Theresa May) 영국 총리를 폭탄과 칼을 이용해 암살하려고 계획한 혐의로 법원에 출두했다.

    (테리사 메이(Theresa May) 영국 총리 ⓒ AFP/GNN뉴스통신=베타뉴스)

    나이무르 자카리야 라만(Naa'imur Zakariyah Rahman)은 메이 총리의 다우닝가 관저 밖에서 폭탄을 폭발을 시킨 뒤 건물 안으로 들어가 자폭 조끼(suicide vest)와 칼로 그녀를 살해할 계획을 세운 혐의로 기소되었다.

    마크 캐롤(Mark Carroll) 주 검사는 “라만이 임시변통으로 만든 폭파 장치를 이용해 관저 건물을 폭파한 뒤 혼란을 틈타 건물 안으로 들어가 ‘영국 총리를 살해’할 계획을 했다”라고 말했다.

    캐롤은 런던에 있는 웨스트민스터 치안판사 재판소(Westminster Magistrates Court)에서 “라만이 자폭 조끼, 후추 스프레이 및 칼을 사용할 계획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라만은 준비 과정의 목적으로 이 지역을 정찰했다”라는 주장도 있다.

    라만은 자신의 테러 준비와 모하메드 아킵 임란(Mohammad Aqib Imran)이 따로 테러를 하도록 도운 혐의로 기소되었다.

    그는 21세의 임란과 함께 법정에 출두했다. 임란은 가짜 여권을 취득하여 리비아(Libya)로 가서 이슬람 지하디스트 테러 단체에 합류하려고 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둘은 지난 11월 28일 체포되었다.


    베타뉴스 장관섭 기자 (jiu6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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