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2-07 15:12:07
(베타뉴스=장관섭 기자) 독일 화학업계가 6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의 경제 반등에 힘입어 2018년 호황을 기대하지만, 정치적 위기가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세계 최대 화학회사 바스프의 쿠르트 복(Kurt Bock) 회장은 “내년에도 경제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고 확신하지만 정치적 혼란기를 계속 감당해야만 할 것이다”고 말했다.
2018년 독일 화학약품 업계 매출은 2000억 유로를 처음 돌파하며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전망치는 올해 기록한 5.5%보다는 감소한 수치다.
복 회장은 베를린 정치권에 적극적 투자를 약속하며 연구개발을 위한 세제 혜택을 요구했다.
복 회장은 브렉시트 이후 영국과 EU 간 무역 관세가 부과되면 업계는 최대 매년 2억 유로의 추가 비용을 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베타뉴스 장관섭 기자 (jiu6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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