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2-06 22:18:36
유진로봇은 6일 공시를 통해, 밀레의 지주회사인 이만토와 합작법인 시만(Shiman)에 총 520억원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밀레(Miele) 그룹은 총 520억원을 투자해, 유진로봇과의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유진로봇과 밀레는 합작회사 시만(Shiman)을 설립해서 로봇에 관한 새로운 응용 제품 및 기술에 대한 공동개발을 모색할 예정이다. 유진로봇은 이미 2014년부터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가전회사인 밀레와 공동으로 개발한 청소로봇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1988년 설립된 유진로봇은 청소로봇, 물류로봇, 소셜로봇, 실외로봇 등 서비스로봇의 개발, 제조, 판매하고 있는 기업으로 2016년 기준 600억원의 매출과 약 150명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밀레는 가전제품 및 의료용 장비 등을 제조 판매하는 세계적인 가전업체이다.
향후 유진로봇과 밀레 및 합작회사 시만은 연구개발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연구 개발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신제품 기획과 개발을 공동으로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청소로봇 이외에 유진로봇이 개발중인 병원물류로봇 등 서비스로봇의 사업화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밀레의 기존 판매제품에 AI, 빅데이터, IOT 등 로봇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하여, 기존제품의 혁신과 신제품 개발을 위해 양사가 기술및 제품 로드맵을 공동으로 기획하기로 했다.
유진로봇은 이번 투자를 통하여 송도사옥의 준공과 함께 R&D, 생산을 위한 고용확대 및 부품, SW 및 서비스 산업과 같은 전후방 연관산업의 동반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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