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스타토일, 요한카스버그 유전 개발에 59억 달러 투입


  • 장관섭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7-12-06 14:01:10

    (노르웨이 석유기업 스타토일의 로고 ⓒ AFP/GNN뉴스통신=베타뉴스)

    (베타뉴스=장관섭 기자) 노르웨이 석유회사 스타토일(Statoil)과 협력사가 북극의 요한 카스버그 유전 개발에 당초 계획보다 반으로 줄어든 약 50억 유로(59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스타토일은 4일(현지시간) 노르웨이 당국에 제출한 사업 계획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노르웨이 북쪽에서 24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연근해 개발 계획인 요한 카스버그 유전 사업은 2022년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원유 매장량은 4억5000만~6억5000만 배럴로 예측된다.

    해당 사업은 애초 투자금이 배럴 당 80달러로 예측되면서 수익성에 대한 의문으로 전망이 불확실했으나 사업 개념 재정의와 석유업계의 전반적인 비용 감소로 배럴 당 35달러에서 손익분기점이 결정되면서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투자는 2000~2001년 정점을 찍은 이후 원유 생산이 절반으로 감소한 노르웨이 석유업계에 반가운 소식이다.

    요한 카스버스 사업은 1,700개 일자리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타토일이 사업 지분 50%를, 이탈리아의 ENI와 노르웨이 공영기업 페토로(Petoro)가 각각 30%, 2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베타뉴스 장관섭 기자 (jiu670@naver.com)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777173?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