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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향후 몇 년간 아이폰 매출에 기여할 것"

  • 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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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2-06 12:46:38

    애플의 신작 아이폰X(텐)이 향후 몇 년에 걸쳐 아이폰 매출을 끌어올릴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미 경제 전문 매체 CNBC는 최근 투자은행 파이퍼 제프리(Piper jaffray) 마이클 올슨(Mike olson) 애널리스트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마이클 씨는 CNBC의 취재에 아이폰X이 "몇 년에 걸쳐 아이폰의 매출을 끌어 올리는 정도의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아이폰X의 등장으로 아이폰의 매출이 '슈퍼 사이클'에 돌입할 것이란 전망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지지를 얻었지만 마이클 씨는 그 정도에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 이유로 마이클은 증강현실(AR) 기능을 구사할 수 있는 앱을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는 점과 아이폰X의 품귀 현상을 야기한 트루뎁스(TrueDepth) 카메라의 공급이 2018년에는 대폭 개선되는 점 등을 꼽았다.

    만약 트루뎁스 카메라 공급 전망이 서면 내년 등장하는 아이폰 시리즈에는 모두 얼굴 인식 시스템인 '페이스(Face) ID'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그는 이러한 이유로 아이폰X '특수'가 아이폰X뿐 아니라, 차기 모델에도 파급 효과를 일으켜 아이폰 사용자의 업그레이드를 효과적으로 촉진시킬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즉 '슈퍼 사이클'이 아닌 '슈퍼 롱(long) 사이클'이 될 것이란 게 마이클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와 반대하는 의견도 있다. UBS 증권의 스티븐 밀루노비치(Steven Milunovich)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아이폰X의 매출이 '슈퍼 사이클'을 초래할 것이란 전망이 아이폰X 출시 전부터 제기됐지만 이는 환상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투자자에게 배포한 메모에서 "(2018회계연도는) 슈퍼사이클은 아닌 견조한 1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폰 판매대수가 증가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많은 분석가들이 기대했던 '슈퍼 사이클'라고 불릴 수준은 아니라고 스티븐 씨는 지적했다.

    그는 미국 시장을 예로 들면서 스마트폰 교체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과 아이폰X의 비싼 가격, 공급 지연 등의 원인이 슈퍼 사이클을 일으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미지 출처 : 애플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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