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2-06 01:25:42
삼성전자, 애플, LG전자, 구글, 원플러스 등 각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의 최신 모델 중 가장 빨리 충전이 완료되는 건 어떤 모델일까.
IT 제품 리뷰로 정평이 나 있는 미국 IT 전문 매체 '톰스 가이드(Tom's Guide)'는 최근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8, 애플의 아이폰X와 아이폰8, 아이폰8플러스, 구글 픽셀2, LG전자의 V30, 원플러스의 5T 등 총 7개 모델의 배터리 충전 속도 테스트를 실시, 그 결과를 4일(이하 현지시간) 공개했다.
테스트는 각 제품의 배터리를 0%에서 충전 시작 30분 후 60분 후의 충전 상태를 알아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가장 빨리 충전이 된 모델은 원플러스의 5T로 나타났다. 5T는 30분이 경과한 후 59%, 60분이 경과한 후 93%를 기록, 1시간 이내로 완전충전이 거의 가능했다.
5T는 많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채택되고 있는 고속충전 규격인 퀄컴의 퀵차지(QuickCharge)가 아닌 자체개발한 대시 차지(Dash Charge)를 채택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2위는 V30으로 30분 후 53%, 60분 후 86%의 충전율을 보였다. 이어 아이폰X와 아이폰8이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아이폰X는 30분 후 50%, 60분 후 81%의 충전율을 기록했다. 아이폰8은 30분 후 49%, 60분 후 80%였다.
아이폰8플러스는 30분 후와 60분 후 각각 47%, 79%의 충전율을 보이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6위는 픽셀2로 30분 후와 60분 후 각각 38%, 75%의 충전율을 기록했다.
7개 모델 중 꼴찌는 노트8이었다. 노트8은 30분 후 겨우 35%의 충전율을 보였으며 60분 후에도 충전율은 74%에 불과했다. 이번 테스트는 각 스마트폰의 전원이 켜진 상태에서 화면을 끈 상태로 실시됐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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