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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귀농생활 꿈꾼다면..... 의성 공동체마을 '자두마을'


  • 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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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2-05 12:24:53

    도시에서 벗어나 한적한 곳으로 거처를 옮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제대로 된 소득을 얻을 수 없을 것 같아서, 혹은 농촌 생활에 적응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역귀촌/역귀농을 하게 되지는 않을까 우려가 되는 것이 사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 공동체 마을이다. 마을을 조성하는 것부터 복지, 육아, 일자리, 문화 등에 관한 것까지 주민들이 모여 소통하고 결정하는 공동체 마을은 이미 해외뿐 아니라 국내의 전국 각지에 조성되어 있다.

    ‘지역과 함께 만들고 나누는 공동체’라는 슬로건 아래 2020년 입주를 앞둔 경북 의성군 봉양면의 ‘자두마을’도 45세대 중 35세대가 주인을 찾았다.

    신규마을 지원 사업으로 추진되는 의성 자두마을은 두꺼비 학교 등 마을 공동 시설을 통해 이웃과 교류하며 소소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곳이다. 서로 가진 지식과 특기를 공유하고 마을의 운영 방향을 논의하며, 프라이버시가 보호되는 주택에서는 넉넉한 마당과 텃밭을 꾸릴 수 있다. 전문가로 구성된 마을지원센터가 주민 교육 및 마을 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컨설팅도 지원한다.

    전국 최대 자두 주산지인 봉양면 일산자두권역 사업에 참여하여 경북 의성군과 마을의 발전에 기여할 수도 있다. 의성군 단촌면 구계리 일원에 활기찬 농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성되는 체류형 및 방문형 농장시설을 임대하거나, 조합원으로 가입하여 체험 가공시설 및 커뮤니티 센터, 캠핑장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의성 자두마을은 잔여 10세대의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오는 9일과 23일 봉양면 일산 자두권역센터에서 현장 설명회를 실시한다. 현장 설명회 참석 신청은 의성 자두마을 네이버 카페를 통하면 된다.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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