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네슬레, 콩고민주공화국 제조공장 가동 중단


  • 장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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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2-04 18:36:59

    (베타뉴스=장관섭 기자) 스위스의 거대 식료품 기업 네슬레(Nestle)가 3일(현지시간) 콩고민주공화국 수도인 킨샤사(Kinshasa)에 있는 제조공장의 가동을 중단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콩고민주공화국 수도 킨샤사(Kinshasa)에 위치한 당사 제조공장의 가동을 중단시키겠다 3일(현지시간) 발표한 네슬레.ⓒ AFP/GNN뉴스통신=베타뉴스)

    콩고민주공화국은 코발트 및 콜탄과 같은 자연 광물이 풍부하게 매장된 국토를 가지고 있지만, 정부 부패 및 과거 식민지 지배를 받던 후폭풍으로 심각한 기근에 시달려왔다.

    자국민의 80% 이상이 가난 속에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슬레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내년 1월에 운영을 종료할 계획"이라며 "당사의 경제 구조를 재편성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진 결정이다.

    정리해고되는 인원들에게는 이에 상응하는 보상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장관섭 기자 (jiu6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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