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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무한 재부팅 이어 아이폰X '페이스 ID' 오류 '논란'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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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2-03 14:45:52

    일부 아이폰에서 수십 초마다 재부팅이 반복되는 오류가 발생한 데 이어 이번엔 얼굴 인식 시스템인 페이스(Face) ID가 작동하지 않는 오류가 발생해 파장이 예상된다.

    미 애플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2일(이하 현지시간) 애플이 이날 배포한 신형 OS iOS 11.2로 업데이트 후 일부 아이폰X에서 페이스 ID가 작동하지 않는 오류가 다수 보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iOS 11.2는 재부팅 오류를 수정하기 위해 애플이 배포한 신 버전이지만 업데이트가 진행된 후 이번에는 일부 아이폰X 사용자들의 단말기에서 페이스 ID가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이 문제는 아이폰을 재부팅하면 해결이 가능하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전했다.

    매체는 최근 iOS만큼 오류가 잦은 버전은 없었다고 지적하고 유저들이 iOS 업데이트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면 새로운 서비스와 신 기능 보급이 늦어지면서 애플에게도 큰 손실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IT미디어, 넷토라보 등 일본 IT 전문 매체들은 이날 새벽부터 트위터 등 SNS에 일부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무한 재부팅되고 있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들은 이 오류가 특정 앱을 설치한 단말기에서, 이 앱의 알람이 켜져 있는 상태에서, 날짜가 12월 2일이 된 후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지 출처 : 나인투파이브맥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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