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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광장 금연구역 지정의 숨은 주역, 박희영 용산구의원

  • 이 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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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2-02 08:48:17

    용산구가 12월 1일부터 용산역 전면 광장 1만1056㎡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금연구역은 용산역 전면 광장과 버스·택시승강장, 횡단보도, 도로 일부 범위를 포함한다.

    이와 관련, 내년 2월까지 계도기간으로 정하고, 표지판과 현수막을 통해 충분히 홍보하고, 3월 1일부터 집중 단속을 통해 흡연자에 대한 과태료 10만 원을 부과한다.

    용산역 전면 광장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데에는 용산구의회 박희영 의원의 노력이 컸던 것으로 드러났다. 박희영의원은 지난 3월 용산구의회 구정질문을 통해 용산역 광장 흡연이 심각하다며 금연구역 지정과 흡연부스 설치를 용산구에 요구했다.

    ▲ 용산역 전면광장 흡연구역 지정을 요구하는 용산구의회 박희영 의원 © 용산구의회 영상캡쳐


    박희영의원은 "사람들이 많이 통행하고 있는 광장 한가운데에 흡연구역을 만들어 놓아 지나가는 시민들이 담배연기에 그대로 노출 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또 에스컬레이터 앞과 용산역 앞에 50미터 간격으로 재털이 휴지통을 마련해 놓고 오히려 흡연부스가 없어서 간접흡연의 피해는 더 심각해졌다"고 밝혔다.

    박의원은 "광장 곳곳에 재털이가 마련 되어 있어서 오히려 흡연자들은 용산역광장이 흡연구역이라고 생각하고 담배를 피우도록 흡연을 조장하고 있는 것"이라며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결국 용산역 광장을 출입하는 비흡연자들은 원치 않아도 4000여가지 화학물질을 마시고 있다"며 "간접흡연에 노출되면 흡연자와 마찬가지로 여러가지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져 폐암이나 심근경색 등을 포함한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며, 일시적인 노출일지라도 영유아나 임산부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 박 의원은 "용산역 광장에는 농구대도 있는데, 심지어 농구대에서도 흡연을 하고 있다"며 "흡연부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의원은 "혹시 구청장님께서는 이 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하신 적이 있느냐"며 "이 지역은 담배꽁초, 쓰레기, 간접흡연의 피해가 매우 심각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의원은 "용산역 광장 관리 주체인 아이파크몰에만 책임을 전가하지 말고, 용산구청이 직접 나서서 담배광장으로 변해버린 용산역 광장에 흡연부스가 설치되어 금연구역이 지정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 답변해 달라"고 성장현 구청장에게 요구했다.

    결국 이런 박희영의원의 요청이 용산구에 의해 받아 들여져 12월 1일 용산역광장은 금연구역으로 지정이 되었다.

    박희영 의원은 "3월 구정질문을 통해 용산역 전면광장에 대한 금연구역 지정을 요구했었는데, 이런 요구가 받아 들여져 12월 1일부터 금연구역으로 지정 되었다. 3개월의 계도기간을 거쳐 내년 3월부터 과태료를 부과한다. 흡연부스를 설치하여 흡연자의 흡연권리가 보장되고, 금연구역을 지정하여 비흡연자의 건강을 위한 금연요구 권리도 당연히 보장 받아야 한다. 구정질문을 통해 살기좋은 용산구를 위해 노력해 온 의원으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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