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넥슨 ‘오버히트’, 수집형RPG와 MMORPG 장점 합친 ‘미지의 땅’


  • 서삼광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7-12-01 13:05:46

    넥슨이 모바일 수집형 RPG ‘오버히트’를 성공리에 서비스 중이다. 1일 구글플레이 매출순위는 4위로, 쟁쟁한 신작이 쏟아진 4분기 경쟁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오버히트’는 ‘히트(HIT)’를 개발한 넷게임즈의 작품이다. 지난 2015년 넥슨과 넷게임즈는 퍼블리싱 능력과 개발력으로 시너지를 내 모바일게임에 변화를 이끌었고, ‘오버히트’로 영광을 재현하고 있다.

    ‘오버히트’는 120여개의 영웅을 모아 팀을 꾸리고 전투하는 수집형 RPG다. 다양한 콘텐츠가 강점인데, 그중 매일 한정된 시간만 공개되는 ‘미지의 땅’은 모바일 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상당히 이질적인 콘텐츠다.

    베타테스트 중인 ‘미지의 땅’은 수집형 RPG의 폭을 넓히는데 착안한 실험적 콘텐츠다. MMORPG 개발자가 모여 고품질 모바일게임을 만드는 개발사의 성격과 다양한 실험을 시도하는 DNA를 가진 넥슨의 노림수가 합쳐진 결과물로 보인다.

    ▲원정대의 목표인 크리스탈

     

    ‘오버히트’는 대륙을 구할 물질 ‘크리스탈’을 찾는 영웅들이 모인 '원정대'의 이야기가 줄거리다. ‘미지의 땅’은 ‘크리스탈’이 잠든 장소로 스토리 상에서 자주 언급된다. 점령전은 이런 원정대의 대립을 구체화한 콘텐츠라 할 수 있다.

    ‘미지의 땅’은 필드를 탐험해 적을 찾고, 전투를 벌이는 식으로 진행된다. MMORPG의 세력과 대립, 전투(RvR)을 수집형 RPG에서 구현한 참신한 콘텐츠로, 매일 오후 12시부터 2시, 8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오후 10시에는 유저가 선택한 진영의 일원으로 상대 진영과 경쟁하는 진영전도 열린다.

    ▲퀘스트 수행을 잊지 말자

     

    전투는 일반상황과 동일하다. 맵(15, 40, 55, 65레벨)은 레벨별로 몬스터가 모인 9개 구역으로 나뉜다. 각 지역을 탐험하며 퀘스트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유저가 할 일이다. 과거 일본식 RPG(JRPG)의 일부 온라인게임이 사용한 조우(어카운트) 전투 방식과 유사하다.

    ▲전투 난이도는 낮다

     

    화면을 터치하면 필드를 이동하며, 적을 선택해 상단의 전투를 터치하면 싸움이 시작된다. 본격적인 전투는 탐험 속 전투와 비슷하다. 전투력 10만 내외까지 육성한 파티라면 10~20초만에 몬스터를 격파할 수 있다. 엘리트 몬스터 파티도 어렵지 않게 마무리된다.

    ▲필요한 아이템으로 골라 담긴 보상

     

    보상은 경험치, 큐브, 골드, 전용재화 등이다. 전용재화는 상점에서 진화석과 같은 유용한 아이템을 사는데 쓰인다.

    ▲진영전은 위의 유적지대를 차지하는 것이 목표다

     

    ‘진영전’은 진영간 대결(RvR)이다. 필드에서 적 세력 유저와 만나면 일기토를 벌여 승자를 가리는 식이다. 이때 상대 진영보다 먼저 필드 유적을 점령하면 대량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보상은 우편으로 배송되니, 진영전에서 참가했다면 반드시 보상을 가방에 넣자. 승리하든 패배하든 풍족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774836?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