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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10, 새 UI 개념으로 운영체제 시장 뒤집나?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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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30 20:34:22

    텍스트 기반인 MS도스에서 부터 그래픽 운영체제인 윈도우로 넘어오면서 세상을 뒤바꾼 마이크로소프트가 한번 더 운영체제 시장에서 조용하면서도, 그러나 아주 거대한 변화를 꾀하고 있는것이 나타났다.

    美 IT미디어 BGR은 현지시간 29일,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10에서 '세트'(Sets) 라는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세트라는 개념은 현재 윈도우에서 사용하는 웹브라우저를 떠올리면 쉽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나 구글 크롬 등의 웹브라우저는 상단의 탭을 통해 다른 웹페이지를 실행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준비하는 세트도 사용 프로그램을 탭으로 구분하고 그룹핑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자면 하나의 창에 메일과 웹브라우저, 포토샵 같은 업무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실행한 후 상단의 탭을 사용해 선택해서 업무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되면 기존 프로그램들을 그냥 하나로 묶은 후 탭으로 실행하게만 만든것이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다. 여기서 세트의 차이점이 도드라진다.

    세트는 해당 프로그램과 관련된 프로그램들을 그룹화하는데, 연결된 프로그램들은 서로 유기적으로 동작한다. 예를 들자면 하나로 그룹핑 된 메일과 웹브라우저, 포토샵은 서로 데이터를 공유하며, 타임라인 기능을 통해 기존 작업하다 만 부분을 정확히 인지하고 다시 작업을 할 수 있다.

    때문에 웹브라우저 처럼 탭을 많이 열어둘 필요도 없이 현재 진행하는 작업에 집중하면 된다. 또한 메일을 보내다가 이미지가 필요한 부분이 생기면 포토샵을 열어주고, 링크가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웹브라우저로 이동해 업무의 흐름이 끊기지 않게 하는등 미래 지향적으로 진화된 인터페이스임에는 분명하다.

    물론 기존 윈도우10을 원하는 사용자들은 세트 기능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세트 기능은 11월 말부터 진행되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베타테스터 프로그램인 '윈도우 인사이더'를 통해 접해볼 수 있으며, 현재는 세트 기능이 메일과 캘린더, 같은 마이크로소프트 프로그램에서만 동작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오피스365는 내년 경 세트를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차후 윈도우10 정식 버전에서 세트 기능을 제공할 것인지 아니면 기능을 뺄 것인지, 또는 다른 이름으로 해당 기능을 지원할 것인지의 여부는 아직 불명확하다고 매체는 말했다.

    <윈도우10에서 세트를 실행한 모습. 상단 탭을 보면 워드, 원노트, 웹브라우저 등을 하나의 창에 띄워놓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출처: BG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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