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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 수지, 옥스포드 시 명예시민 훈장 박탈 당해

  • 장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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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29 20:00:37

    (베타뉴스=장관섭 기자) 아웅산 수지 미얀마 지도자가 로힝야족 위기를 방관했다는 이유로 영국 옥스퍼드시의 명예시민 자격을 박탈당했다.

    옥스퍼드 시의회는 27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아웅산 수지가 1997년 옥스퍼드 명예시민 훈장을 수여 받은 것은 그녀가 옥스퍼드의 가치인 관용과 국제주의를 반영했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우리는 전례 없던 조치로 그가 로힝야 소수 민족 탄압을 방관한 데 대해 명예시민 훈장을 박탈한다”고 밝혔다.

    (아웅산 수지 미얀마 지도자 ⓒ AFP/GNN뉴스통신=베타뉴스 )

    옥스퍼드 시의회는 이날 만장일치로 아웅산 수지의 명예시민 훈장 박탈을 가결했다.

    옥스퍼드는 아웅산 수지가 수학하고 결혼해 아이들을 기른 곳이다.

    시의회는 “우리의 명성이 폭력에 눈 감은 이를 기리는 것으로 실추됐다”고 전했다.

    앞서 9월에 옥스퍼드 대학교는 벽에 걸려있던 졸업생인 아웅산 수지의 초상화를 내린 바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아웅산 수지는 이슬람 소수 민족인 로힝야족을 보호하는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한편, 유엔에 따르면 8월 이후 62만 명의 로힝야족이 미얀마군의 무력 탄압 이후 방글라데시로 도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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