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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와 '에어팟', 사이버 먼데이 인기 상품으로 꼽혀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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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29 13:52:12

    애플의 아이패드와 무선 이어폰 에어팟(AirPods)이 미국 연말 쇼핑 시즌인 사이버먼데이(추수감사절 주말 새벽 월요일)에 큰 인기를 끈 것으로 전해졌다.

    미 애플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28일(이하 현지시간) 어도비(Adobe) 집계를 인용해 올해 사이버먼데이의 온라인 판매가 65억9,000만 달러(약 7조1,369억7,000만 원)에 달했고 보도했다.

    이는 사상 최대치로 특히 모바일 디바이스로 온라인 쇼핑을 하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은 설명했다.

    실제 이날 인터넷소매점 매출의 33.1%는 모바일 단말기에서 결제된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24.1%가 스마트폰, 9.0 %가 태블릿에서 였다.
     
    특히 스마트폰에서의 온라인 쇼핑 규모는 15억9,000만 달러(약 1조7,219억7,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39.2% 급증했다.

    또 스마트폰의 온라인 구매 중 iOS 단말, 즉 애플 기기에서의 구매 금액 평균은 123 달러(약 13만3,184.40 원)으로 110 달러(약 11만9,108원)의 안드로이드 단말기를 웃돌았다.
     
    사이버먼데이에서 특히 많이 팔린 애플 제품으로는 아이패드, 에어팟으로 확인됐다. 그 외에도 구글 크롬캐스트, 삼성전자 태블릿,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VR, 닌텐도 스위치 등이 인기 상품으로 꼽혔다.

    닌텐도 스위치는 올해 블랙프라이데이(11월 24일) 하루 동안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이기도 했다.

    어도비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 매출은 500억 달러(약 54조1,400억 원)로 전년 대비 16.8% 증가했다. 어도비는 올해 연말 쇼핑 시즌 온라인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매년 11월 넷째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 프라이데이'는 미국에서 연말 쇼핑 시즌이 본격 시작되는 시기이며, 주초의 월요일은 직장에서 온라인 쇼핑을 하는 소비자가 급증, 온라인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것을 계기로 '사이버 먼데이'라고 칭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 애플닷컴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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