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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비수기 연말, 브랜드 아파트 물량 쏟아진다


  • 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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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28 17:13:50

    대표적인 분양비수기인 12월에도 브랜드 단지는 분양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정부가 잇따라 내놓은 부동산 대책과 긴 추석 연휴로 가을 분양 시점을 연기한 분양단지들이 많은데다, 최근 신규 분양의 청약경쟁률이 높다.

    특히 올해 시공능력평가순위 10위권 내의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가 연말 대거 출격채비를 갖추면서 내 집 마련 계획이 있지만, 청약을 망설이고 있는 수요자들을 노리고 있다. 시공능력평가는 국토부가 4개 건설협회에 위탁을 받아 매년 건설사의 시공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를 기초로 시공능력을 평가해 공시하는 것으로 보통 건설업계의 랭킹으로 통한다.

    업계에 따르면 2017년 시공능력평가 10대 건설사들은 12월 15개 단지, 1만7023가구를 공급하며 이중 1만5547가구(컨소시엄 포함)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10대 건설사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물량은 2개 단지, 447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가장 많은 현장을 일반분양(컨소시엄 제외)하는 곳은 현대산업개발(4735가구)이며, 롯데건설(2019가구), 대우건설(1935가구), GS건설(1767가구) 등도 분양물량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시공능력평가 1위를 기록한 삼성물산은 새해에 신규분양 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며, 2위를 기록한 현대건설은 컨소시엄 분양물량으로 경기 하남시에서 1개 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관계자는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는 튼튼한 자금력으로 사업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나갈 수 있고 풍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커뮤니티시설, 조경, 평면 등에 특화설계를 적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며 “시공능력평가로 브랜드 가치가 검증된 만큼 연내 내 집 마련을 생각하는 주택수요자들을 10대 건설사들의 분양물량에 관심을 갖는 것도 좋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 A26블록에서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30개 동, 전용면적 59~109㎡ 총 3,042가구로 운정신도시 내 최대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는 GTX A노선(파주~삼성)이 완공되면 서울역까지 10분대에, 삼성역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단지는 초등학교 예정부지와 접해 있고 동패초·중·고, 운정고(자율형 공립고) 등이 도보권에 있다.

    대우건설은 12월 전남 무안군에서 ‘오룡 에듀포레 푸르지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안군 일로읍 망월리 일원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34블록, 35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18개동, 전용면적 84㎡, 총 1531가구(2개 블록 합계) 규모로 구성된다. 백련대로, 녹색로를 이용해 대불국가산업단지 및 현대삼호중공업 등의 출퇴근이 편리한 직주근접 단지다. 롯데아울렛 남악점 등이 인근에 위치하며 인근에 이마트 트레이더스도 들어설 예정으로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단지에서 도보거리에 학교용지가 있으며, 단지 바로 앞에 아카데미 빌리지가 들어서 우수한 교육환경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식사2지구 A1블록에서 ‘일산자이2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2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02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일산신도시의 생활 편의시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으며, 경의중앙선 백마역, 풍산역과 인접하며, 일산신도시를 가로지르는 지하철 3호선 이용도 편리하다. 또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고양IC, 자유로 일산IC 등이 가까워 서울 접근성이 좋다. 식사지구 내에는 동국대학교병원이 있고, 국립암센터,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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