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하루 만에 반등…코스닥은 2.5% ↓

구재석 기자

입력 : 2017-11-28 16:30:07

코스피가 28일 소폭 반등하며 2510선을 회복했다. 반면,지난주까지만 해도 800선을 넘기며 강세를 보이던 코스닥은 2.5%가량 빠지며 770선대로 내려앉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6.38포인트(0.25%) 오른 2514.19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내며 2500선 붕괴 우려를 키우던 지수는 오전 10시께 반등에 성공,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 2510선에 안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67억원, 1439억원을 순매도 했지만 기관이 홀로 203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 보면 1.57% 오른 건설 업종을 비롯해 음식료품(1.50%), 전기ㆍ전자(0.68%), 운수창고(0.61%), 화학(0.48%) 등이 상승 마감했다.

기계(-2.00%), 증권(-1.50%), 의약품(-1.27%), 종이ㆍ목재(-0.28%), 서비스업(-0.26%)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전날 급락한 삼성전자는 1.22% 오른 266만6400원에 종료했다.

이밖에 LG화학(0.24%), 네이버(NAVER)(1.51%), 삼성생명(0.38%), 현대모비스(2.36%), 한국전력(0.13%) 등이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0.60%), 현대차(-0.95%) 등은 소폭 하락했다.

포스코(POSCO)와 삼성물산은 전날과 같은 가격에 종료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9.68포인트(2.48%) 하락한 773.12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 이어 매도세를 나타낸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00억원, 116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2195억원을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2원 내린 1084.4원에 장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