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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12월 부터 대구~김포 노선 취항


  • 서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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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28 04:40:54

    대구시는 12월 1일부터 끝으로 운항이 중단되었던 대구~김포 노선이 10년 만에 재개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도권 항공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됨과 동시에 외래 관광객의 대구 환승 관광상품 구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 에어부산의 대구~김포 노선 취항으로 10년 만에 운항이 재개됨에 따라, 수도권의 항공교통 접근성을 강화하는 한편 서울-부산․제주 관광 상품 중심에서 서울-대구 연계 관광 상품 구성이 가능해져 외래 관광객 유입에도 적지 않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그 동안 에어부산은 대구~김포 노선을 항공기 정비 목적으로 유상여객을 수송하지 않는 페리비행(ferry flight)으로 운영해왔다.

    이에 대구시에서는 김포 노선의 성공 가능성과 관광객 유입의 중요성에 착안, 노선화 검토를 지속 요청해 왔다.

    에어부산의 대구~김포 노선은 12월 1일부터 주 5회(월, 화, 목, 금, 일) 운항한다. 대구에서 오후 9시 15분에 출발(목요일은 오후 7시 55분)해 오후 10시 5분(목요일은 오후 10시) 서울에 도착한다. 서울에서 오전 6시 55분에 출발해 오전 7시 50분 대구에 도착한다.

    셀프체크인 서비스(웹체크인, 모바일체크인, 키오스크)를 이용할 경우 수속 시간이 크게 단축돼 간단한 보안검색 후 탑승이 가능하다.

    대구~김포 노선은 정기성 부정기편으로 운항을 시작하며, 내년 1월부터 정기노선 전환을 에어부산 측과 최종 조율 중이다. 또한, 향후 여객 실적이 양호할 경우 추가 증편․증회를 함께 협의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를 허브로 하는 국제․국내 항공 네트워크 구축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면서 “대구~김포 노선이 10년 만에 어렵게 재개된 만큼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서성훈 기자 (ab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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