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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온라인3 챔피언십 결승전, 정재영 우승


  • 김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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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27 11:57:46

    넥슨(대표 박지원)은 자사가 서비스하고 스피어헤드가 개발한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TS FIFA  온라인 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7 시즌2(이하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정재영이 신보석을 꺾고 우승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5일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이번 결승전은 국제대회 2회 우승에 빛나는 테크니션 정재영과 다크호스 신보석의 맞대결로 경기 시작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정재영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주축으로 한 공격적인 축구를, 신보석은 패스 위주의 점유율 축구를 이끌었다.
     

    1세트 25분만에 ‘M. 반 바스텐’으로 선제골을 뽑아낸 정재영은 이후 빠른 템포의 경기 운영과 정교한 연계 플레이 등을 활용해 추가 득점을 기록, 3대1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그러나 이어진 경기부터 정재영은 신보석 특유의 탄탄한 수비력을 앞세운 점유율 축구에 고전하면서 2세트와 3세트를 연속으로 내줬다.
     

    정재영은 4세트부터 위협적인 공격력과 전술 변화를 통해 반전을 모색했고, 마지막 세트까지 진행된 치열한 접전 끝에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을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우승 상금 5,000만 원을 획득한 정재영은 “이번 우승으로 국제 대회에서만 강하다는 일부 편견을 깨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챔피언십 기간 동안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김태만 (ktman21c@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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