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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아시아양궁연맹 회장 4선 성공


  • 김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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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26 21:41:19

    정의선 대한양궁협회 회장(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아시아양궁연맹(WAA) 회장으로 4선째 재선출됐다.

    아시아양궁연맹은 지난 24일(현지시각)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33개국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어 정 회장을 아시아양궁연맹(WAA) 회장으로 선출됐다. 33명 중 32명이 찬성하고, 1명은 기권했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21년도까지다.

    아시아 양궁연맹은 세계 5개 대륙연맹체 중 가장 큰 인구 규모와 영향력을 지닌 단체다.

    정 회장은 2005년 총회에서 WAA 회장으로 처음 당선된 이래 2009년 재선, 2013년 3선 연임에 성공한데 이어 이번 총회에서 4선째 연임에 성공했다.

    정 회장은 2005년부터 12년간의 회장 재임기간 동안 WAA 회장으로서 아시아 양궁의 발전을 위해 파격적 지원을 이어왔다. 회원국에 대한 장비 지원, 저개발국 순회 지도자 파견, 코치 세미나 등 다양한 발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아시아 양궁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이다.

    신규회원국으로 예멘이 승인됐고, 각 분과위원회 선거도 함께 열렸다. 한국에서는 상벌위원회에 박경모(공주시청) 감독, 헌장 및 규정위원회에 최경환 본 협회 대리, 스포츠의과학위원회에 이미영 국민대 교수가 각각 당선됐다.


    베타뉴스 김세헌 (betterman8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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