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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 컴백’ 소식에 떠오르고 있는 동부산관광단지 내 유일 푸드타운


  • 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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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25 09:10:11

    사드 체계를 빌미로 지난 3월부터 시작된 금한령이 한-중외교관계 정상화로 풀리면서 부산시가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다시 열을 올리고 있다.

    부산으로 관광을 온 중국인은 2016년 93만9000여명이었다. 그러나 사드 여파 탓에 올해 들어 9월까지 부산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30만9200여명에 그쳤다. 전년 동기에 비하면 72만3500명에서 무려 57%나 감소한 수치다.

    부산시는 사드 규제 완화에 따른 6대 관광 마케팅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6대 전략은 개별•특수목적 관광객 유치, 춘절 타깃 마케팅, 온•오프라인 홍보, 민•관 공동 관광객 유치활동 등이다. 부산관광공사도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과 관광협력 MOU를 맺었다. 뿐만 아니라 동정여유 등 다른 현지 여행사와의 협력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유커의 귀환으로 인해 부산에서 가장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백화점과 면세점, 아울렛 매장이다.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2016년 외국인 매출액 가장 많이 찾은 곳은 부전2동 롯데면세점, 우2동 해운대 신세계•롯데백화점, 기장군 롯데아울렛과 신세계아울렛 등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해운대와 기장은 부산 내에서도 소비 성향이 강한 만큼 2019년 완공을 앞두고 있는 ‘동부산관광단지’ 조성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동부산관광단지 내에 유일한 푸드타운인 ‘더 셰프월드 센트럴원’ 분양에도 활력이 돌고 있다. 내년부터 증가하는 관광객들이 ‘동부산관광단지’를 경유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동부관광단지에는 ‘테마파크, 루지, 아쿠아몰, 이케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런 시설들이 완공되면 동부산관광단지가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단지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대지면적 13,142㎡에 연면적 40,871㎡의 360실, 지하1층, 지상 6층 규모의 부산 최초 F&B 전문 매장이다. 책임 준공은 한국토지신탁과 세정건설이 맡았다.

    대부분 차량을 통해 오시리아관광단지를 방문하는 만큼 여유 있는 주자공간이 필수적이다. 그런 점으로 고려해 ‘더 셰프월드 센트럴원’이 무려 321대의 자주식 주차장을 확보하고 있다.

    ‘더셰프월드 센트럴원’ 내에 입점하는 업종은 대부분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들이다. 전국의 주요 상권을 차지하고 있는 F&B매장을 테마로 했기 때문이다.

    상가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방송국 상설촬영세트장을 설치하고, 중정을 도입해 개방감을 높이고 고객들의 이동동선을 편리하게 설계했다. 또한, 상가의 구역별 컨셉에 맞도록 외관특화를 통해 업종간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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