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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정품 CPU 혜택은? 꼼꼼하게 알아보고 서비스 받자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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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24 17:14:20

    고성능 프로세서의 채택으로 향상된 PC 경험을 완성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을 모르는 이 없다. 그러나 그에 따라 자연스레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에 구입 과정에서 간혹 정품 또는 병행수입 제품을 사이에 두고 고심하는 소비자 또한 적지 않다. 요즘 같은 분위기 속에서는 단돈 1원이라도 아끼고 싶은 소비자들의 마음은 십분 이해되는 부분이다.

    흔히 프로세서는 고장 비율이 낮은 물품 중 하나로 손꼽는다. 때문에 장착 후 잘 작동하면 그만 아니냐 반문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문제가 거의 없는 것은 맞지만 언제 어떤 이유로 고장을 일으킬지 알 수 없다. 잘 작동하다가도 외부 요인 또는 내부 요인에 의해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늘 존재한다. 때문에 치명적인 문제에 항상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 그 고장이 내 PC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이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정품과 병행수입(또는 비정품)의 운명이 나뉜다. 특히 완제품 PC에 탑재되어야 할 프로세서가 시중에 트레이(또는 벌크)라는 형태로 판매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 역시 혹여 발생할 사후 서비스에 대응할 때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정품이 아닌 인텔 프로세서를 사용해 혹여 발생할 피해를 방지하고자 인텔 공인대리점 3사인 코잇, 피씨디렉트, 인텍앤컴퍼니는 꾸준히 정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혜택을 앞세워 소비자들이 정품 인텔 프로세서를 구매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정품이어야 하는지 알아보자.

    ■ 다 같은 CPU 아닌가? - 아닙니다

    프로세서를 구매할 때 결국 우리가 구매하는 것은 잘 작동하는 제품 그 자체다. 그러나 이 같은 제품 형태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판매되고 있다. 흔히 구매하는 박스 정품이 있는 반면 병행수입과 벌크(트레이) 등이 존재한다. 다 같은 인텔 프로세서지만 형태에 따라 소비자의 혜택과 권리는 큰 차이를 보인다.

    정품 박스는 인텔이 인정한 공인대리점을 거쳐 출고되고 시장에서 정상적으로 유통되는 제품들이다. 코잇, 피씨디렉트, 인텍앤컴퍼니가 우리나라에서 인텔 프로세서를 공식 유통하고 있다. 

    세 공인대리점을 통해 유통되는 정품 인텔 프로세서는 기본적으로 박스 측면에 부착된 스티커를 통해 정품 유무를 알아볼 수 있다. 여기에 QR코드가 있는데 이를 인식하면 정품인지 아닌지 여부를 즉시 확인 가능하다. 정식 유통된 제품이기에 국내 A/S 센터를 통한 기술 지원이나 서비스 등도 자연스레 제공된다. 그만큼 문제가 생겼을 때 재빠른 대처가 이뤄진다.

    병행수입은 말 그대로 해외에서 수입된 인텔 정품 프로세서다. 인텔 프로세서는 전세계에 판매되고 있는데, 정품인 것은 맞지만 세 공인대리점(코잇,피씨디렉트, 인텍앤컴퍼니)를 통한 지원을 이용할 수 없다. 여기에는 인텔 통합 A/S 센터, 채널 파트너 제휴 회원 프로그램 보증, 셀프 PC 케어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해당 제품 구매자는 구매처 또는 해당 제품 유통사를 통해서만 서비스 받아야 한다.

    전세계에 유통되는 인텔 프로세서이기에 전세계 사후보증(월드와이드 워런티)을 적용 받는다. 중요한 것은 이것이 국내 서비스 센터에서 사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지난 2010년, 인텔 코리아는 제품 사후지원(RMA) 정책을 변경했다. 세 곳의 인텔 공인대리점을 통해 유통된 정품 인텔 프로세서에 대해서만 국내 서비스망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는 과거 병행수입을 정품인 것으로 속여 판매, 소비자 및 서비스망의 피해를 억제하기 위한 결과 중 하나다.

    결과적으로 병행수입된 정품 박스 제품이 문제가 생겼을 경우, 소비자는 말레이시아에 있는 글로벌 서비스 센터를 이용해야 한다. 직접 문제의 프로세서를 보내면 문제 확인 후 처리가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국내 유통되는 정품 프로세서의 사후 서비스 대응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트레이(벌크)도 문제다. 이 방식은 박스나 보증서 등이 제공되지 않고 프로세서만 있는 형태를 뜻한다. 정상적인 일반 소비자 시장 유통형태가 아니므로 제대로 된 보증을 받을 수 없다. 역시 구매처나 해당 유통사를 찾아서 서비스를 받아야 한다. 보증기간 같은 경우도 정품은 3년이지만 트레이는 흔히 1년만 제공되는 경우가 많다.

    병행수입, 트레이 형태로 판매되는 인텔 프로세서 가격은 소비자 선호도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정품대비 1만~2만 원 가량 저렴하다. 적은 액수일 수 있으나 다른 부품들과 함께 비용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기에 어쩔 수 없이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혹여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어렵기 때문에 구매에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 왜 정품 인텔 프로세서인가?

    왜 정품 인텔 프로세서를 강조하고 있을까? 우선 투명함이다. 브랜드 및 일부 완제품 PC는 내부에 탑재된 부품들이 정품인지 아닌지 확인이 불가능하며, 사후 서비스(A/S)기간도 1년이 최대다. 브랜드 PC의 브랜드 이미지와 친절하고 접근성 좋은 A/S 때문에 성능이 좋지 않아도 비싼 가격에 구입하는 소비자가 많다.

    그러나 조립 PC는 브랜드 PC와 같은 가격대라면 프로세서 및 주요 부품들이 한 단계 위인 제품이 탑재되어 가성비가 뛰어나다. 대시 A/S에 대한 번거로움이 단점이었다. 그러나 이 부분은 점차 개선되는 중이다. 쇼핑몰에서 자체 A/S 또는 협력사를 통한 A/S가 최대 5년간 지원되는 곳도 있기 때문이다. 조립 PC를 잘 선택하면 가격대비 성능 좋은 사양과 부품별 안심 A/S 혜택을 동시에 가져가는 셈이다

    인텔 공인대리점에서는 조립PC에 인텔 정품 CPU를 탑재했다면 3년간 무상 A/S를 지원하며, 이외에도 조립PC 사용의 시작부터 끝까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마련하게 되었다.

    그 방법은 무엇일까? 조립PC에 탑재된 인텔 정품 CPU는 박스에 붙어있는 정품 스티커나 조립 PC를 구매했을 때 본체 옆면에 붙어있는 정품 스티커로 확인할 수 있다. 리얼CPU 사이트에서 정품 코드를 통한 인증을 거쳐, 3년동안 무상 A/S를 받을 수 있으며, A/S 기간 동안 구입한 CPU가 단종되었다면 차상위 제품으로 교체 해준다. 

    PC를 잘 모르는 소비자를 위해 소프트웨어(바이러스 점검, 프로그램 오류 점검 등)에 한해 ‘셀프 PC케어 서비스’라는 원격 서비스도 무상으로 지원해준다. 이 외에도 조립PC 시작 시 설치가 필요한 사운드카드, 그래픽카드 등의 주요 드라이버들을 한꺼번에 무상으로 내려 받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안전한 PC생활을 위해서 인텔 시큐리티 맥아피 안티바이러스 플러스 백신 90일 사용판을 무료로 사용할 수도 있다. A/S 센터로 택배 접수 시 지정 택배사를 이용하면 왕복 택배비도 무상 지원된다.

    ▲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통합 AS센터

    이 주요 서비스들은 인텔 공인 대리점이 통합 운영하는 서비스센터에서 택배와 방문 접수로 A/S 받고 있으며, 코잇, 인텍앤컴퍼니, 피씨디렉트 3사에서 유통된 모든 정품 인텔 프로세서의 A/S가 한 곳에서 이뤄진다. CPU 인식불가, 블루스크린, 시스템 다운 등 다양한 접수 사유에도 A/S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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