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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종부세 납부자 40만명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작년보다 6만명↑


  • 구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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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23 16:30:07

    주택 및 토지 공시가격 상승으로 올해 종합부동산세를 내야하는 납세의무자가 작년보다 6만여명 늘어난 40만명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23일 소유 주택ㆍ토지 공시가격 합계액이 일정 수준 이상인 종합부동산세 납부의무자 40만 명에게 납세고지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올해 납부 대상자는 지난해(33만8000명)보다 18.4%(6만2000명) 늘었다.지난해에도 종부세 대상자가 전년대비 18.5%(5만3000명) 늘어난 것과 비슷한 증가세다.고지세액은 지난해 1조6796억원보다 1385억원(8.2%) 늘어난 1조818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종부세 납세의무자 증가율은 2014년 2.4%에서 2015년 12.6%로 껑충 뛰어오른 데이어 2년 연속 18%대를 유지했다.

    종부세는 6월 1일 기준으로 아파트·다가구·단독주택 등 주택은 6억원(1세대 1주택자는 9억 원), 나대지·잡종지 등 종합합산 토지는 5억원, 상가·사무실의 부속토지 등 별도합산토지는 80억원을 초과하면 내야 한다.

    국세청은 납부의무자에게 납세고지서와 안내문을 발송했으며, 납부 기간은 1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구재석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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