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2018학년도 수능 분석-1교시 국어 영역


  • 김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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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23 15:19:14

    23일 전국 1180개 학교에서 2018학년도 수능시험이 일제히 치러진 가운데 스카이에듀에서 수능 1교시 국어 영역에 대한 분석 결과를 내놨다.

    올해 수능 국어 영역의 난이도는 전년도 수낭과 대비해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년도 수능, 올해 6∙9월 모의평가의 문제 형식과 유사한 면이 많아 수험생들이 작년보다는 침착하게 풀어 나갔을 가능성이 높다.

    ◇ 화작문과 문학은 무난한 듯 하나 독서가 올 6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3지문 중 2지문이 어려워서 독서에서 등급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 화법, 작문은 예년과 비슷함. 화법+작문 복합지문 출제.
    2) 문법 15번 문항은 예년에 없던 형식이 출제되었고, 12번 문항은 중세국어 문법을 독서와 연계하여 묻고 있으므로 난이도가 높았을 것으로 예상
    3) 비문학 EBS 연계는 3지문 중에서 2지문이 반영됐으나 내용 변형이 심해 연계율을 체감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 올 6월 모의평가에서 경제와 기술지문이 동시에 출제되어 수험생들이 당황했었는데 이번 수능에서도 시간을 많이 소진하면서도 정답률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됨.
    4) 문학은 지문 구성과 형식이 예년과 별로 다르지 않음. 문제 난이도도 평이했음.
    이문구의 ‘관촌수필’ 정도가 내용 파악이 조금 힘들어 보임. 이육사의 ‘ 강 건너간 노래’를 제외한 대부분의 작품이 EBS연계 작품으로 출제됨. 김광규 ‘묘비명’, 김만중 ‘사씨남정기’, 이정환 ‘비가’, 이병기 ‘풍란’, 이문구 ‘관촌수필’ 등이 연계됨. 김만중의 ‘사씨남정기’와 이문구의 ‘관촌수필’은 수능에도 여러 번 출제 된 작품으로 EBS 연계는 되었지만 연계 교재의 내용과 다른 부분을 출제해서 두 작품의 연계 체감도는 높지 않음.
    5) EBS 연계는 주로 문학 지문에 반영되었음.

    ◇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문항 또는 신유형 문항
    -주요 문항 번호 : 12번
    -이 문항을 선정한 이유(출제 이슈 및 중요성) : 중세문법과 현대문법을 동시에 독서지문과 연계하여 이해하여 적용하기가 어려웠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문항 번호 : 경제 29/30번
    -이 문항을 선정한 이유(출제 이슈 및 중요성): <보기>와 관련지어 경제상황을 추론하는 세부적인 내용을 측정하고 있어 제시문의 내용을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했을 시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문제로 예상된다.

    -주요 문항 번호 : 기술 41번
    -이 문항을 선정한 이유(출제 이슈 및 중요성) : <보기>와 관련지어 부호화 과정을 추론하는 문제로 지문 자체의 내용이 어려워서 글을 이해하여 적용하는 과정에서 힘들어 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베타뉴스 김순덕 (duc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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