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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성적]'신길 힐스테이트'·'e편한세상 강동' 웃고… '동탄2 대방디엠시티' 울고


  • 조항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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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23 08:49:01

    서울의 재개발 ·재건축 2개 분양 단지에 실수요층이 쇄도, 1순위에서 두자릿수 경쟁을 벌인 반면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의 주상복합단지는 청약자 외면으로 미달사태를 빚었다.

    23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신길 힐스테이트 클래시안'과 'e편한세상 강동 에코포레' 등 2개 단지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2.09 대 1과 14.00 대 1씩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대방산업개발이 동탄2신도시 C블록에서 선보인 '동탄2 대방디엠시티 더센텀'은 모두 457가구 1순위 청약에서 190명만이 신청, 267가구가 청약자를 채우지 못했다.

    현대건설의 '신길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의 최고 경쟁률은 145.50 대 1을 기록한 전용면적 49㎡형이다. 삼호의 'e편한세상 강동 에코포레'는 전용 59㎡A형이 18.12 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동탄2신도시 C3블록의 '대방 디엔시티 더센텀'은 전용 59㎡ 이하의 중소형 분양임에도 불구, 대거 미달사태를 빚었다.

    동탄 T부동산 중개사는 "동탄2신도시는 공급과잉에 신규 입주물량이 대기 중이어서 기존 아파트값은 고점 대비 2000~3000만원 하락했다"며 "대방산업의 '대방디엠시티 더센텀'은 분양시장에서 인기몰이한 전용 59㎡ 이하의 소형 분양도 미분양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어서 지역 분양시장에 적잖은 충격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조항일 (hijoe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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