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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더욱 심해지는 안구건조증 증상과 치료법은?


  • 김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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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22 17:41:29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안구건조증 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는 겨울에는 우리 몸 곳곳의 건강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시기인데, 그중 눈은 외부환경에 직접적으로 노출이 되는 신체 부위로 더욱더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철 흔히 나타나는 질환인 안구건조증은 말 그대로 안구가 건조해지는 질환을 뜻한다. 눈물 불안정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안구건조증은 안구 표면을 보호하고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는 역할을 해야 할 눈물층에 이상이 생겨 안구의 수분이 쉽게 사라지면서 안구가 건조해지는 질환이다.

    과거에는 노화로 인한 눈물 분비량이 감소해서 나타나는 것이 안구건조증의 일반적인 원인이었으나 최근에는 현대인의 만성질환 중 하나로 렌즈 착용이 잦은 경우,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이 많은 경우 모두 안구건조증을 유발한다.

    또한 미세먼지, 환경오염 등으로 눈에 피로감이 더해져 안구건조증 증상이 나타나는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안구건조증이 발생한다.

    안구건조증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눈 시림 증상 및 건조감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수도 있다. 아울러 이물감, 눈물 흘림, 충혈, 눈곱 낌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데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사용을 줄이고 30분마다 눈에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한, 적절한 습도를 유지해주는 것도 중요하며, 증상이 가벼울 경우에는 수시로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하지만 안구건조증 증상이 계속해서 나타난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MBN ‘엄지의 제왕’에서 시력개선 프로젝트 자문의로 출연한 바 있는 강남퍼스트안과 문현승원장은 “안구건조증은 현대인에게 쉽게 발생하는 질환인 만큼 방치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개인에 따라 질환이 나타나는 원인도 다양하고 증상도 다양한 만큼 맞춤 안약 처방을 받고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엄지의 제왕에서 소개했던 녹차 티백을 올린 화장 솜을 이용한 녹차 찜질팩이나 눈 건강에 좋은 눈물주스도 안구건조증 예방과 시력개선을 위해 도움이 된다"라고 조언했다.


    베타뉴스 김순덕 (duc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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