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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참전용사 주거환경 개선 위해 3억원 지원


  • 박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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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22 16:18:50

    육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최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지원기금 후원
    저소득층 참전유공자 선정해 노후주택 리모델링·임대주택 보증금 지원

    ▲롯데장학재단은 22일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지원기금 3억원을 육군본부에 전달했다. 전달식에서 (왼쪽부터)이관형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이정욱 롯데장학재단 전무, 김문곤 육군본부 인사사령관 대행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베타뉴스 박지수 기자] 롯데장학재단은  6·25와 월남전 참전용사 중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주기 위해 22일 육군본부에 3억원을 건넸다.

    롯데장학재단은 이날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기금 전달식을 갖고, 저소득층 참전유공자들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 전달식에는 이정욱 롯데장학재단 전무, 김문곤 육군본부 인사사령관 대행, 이관형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지원 기금은 참전용사 4명의 노후주택을 새롭게 바꿔주고, 10여명의 참전용사 임대주택 보증금 등 '나라사랑 보금자리' 프로젝트에 쓰일 예정이다.

    이정욱 롯데장학재단 전무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 유공자들에 대한 예우가 나라사랑의 실천"이라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는 다양한 보은사업을 이어왔다. 지난 2013년에는 국방부와 협약을 맺고 한국전쟁 해외 참전용사 보은활동의 사업비 지원을 약속했다. 2014년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콜롬비아 보고타(지난 9월 준공) ▲에티오피아 아디스바바(2018년 8월 준공 예정) 등에 참전용사복지회관도 건립하고 있다. 이 회관은 참전용사들의 각종 행사와 교육 등에 활용되고 있다.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10월부터 6.25 참전국 중 태국, 콜롬비아, 에티오피아의 참전용사 후손 300명에게 장학금 1억 5000여만원을 지원하며 세대를 이은 보은사업을 펼치고 있다.


    베타뉴스 박지수 (pj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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