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LGU+, LTE로 조종하는 스마트드론 솔루션 사업화 발표

  •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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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21 12:30:58

    LG유플러스가 관제센터에서 클릭 한번으로 원격지에 있는 드론을 이륙시켜 목적지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귀환까지 할 수 있는 자율비행 드론을 공개하며 관련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11월 21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유플러스는 통신망을 통해 비 가시권이나 야간에도 안정적으로 재난감시 및 측량, 물류수송 등의 드론 비행을 할 수 있는 ‘U+스마트드론 클라우드 드론관제시스템’을 상용화했음을 알렸다. LGU+는 스마트드론 간담회에서 기존 드론의 한계를 먼저 언급했다. 기존 드론은 비행도중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저장하는 장치가 필요했다. 또 드론이 사고없이 귀환해야 하는 위험성과 이를 회수해 데이터를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유플러스는 클라우드 드론 관제 시스템을 만들었다.

    U+스마트 드론 클라우드 드론 관제 시스템은 LTE 통신기능을 활용해 드론의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항공기의 관제시스템처럼 드론 비행 운용이 가능하다. 통신망이 연결되어 있다면 수 백 킬로미터 거리의 원격지에 있는 드론을 거리제한 없이 띄우고 조종할 수 있다.

    또한 전용 콘트롤러를 통해 수동으로 조작하는 일반 드론과 달리 목적지만 입력하면 드론 이륙에서 비행, 귀환까지 전 과정이 자동으로 된다. PC나 태블릿, 스마트폰에서도 웹으로 접속해 자유롭게 드론 비행계획을 실현할 수 있다.

    또 한 대의 드론을 여러 사람이 동시에 모니터링 하거나, 한 사람이 복수의 드론 비행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능해 효율적인 드론 관제 모니터링이 필요한 다양한 산업분야의 적용이 가능하다.





    클라우드 드론 관제시스템에는 드론 조정에 최적화된 다양한 부가기능들이 제공된다. 기상청 날씨정보와 온/습도, 풍향, 풍속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전파 세기를 확인해 수신전파 세기가 강한 지역으로 비행경로를 설정할 수 있다. 드론의 비행고도와 속도, 배터리 잔량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비행 날짜 및 비행시간 지정할 수 있어 사전에 지정한 목적지에 예약 비행도 가능하다.

    U+스마트드론은 비행도중 다른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다른 드론이나 비행체, 조류 등을 인지하면 그 자리에서 멈춰 충돌을 피하는 정지비행을 할 수 있다. 비행 중 상황에 따라 선회비행, 긴급 귀환 등 기능을 활용해 조치가 가능하며, 유사시 탑재된 낙하산을 활용해 안전한 지역에 착륙시킬 수 있다.



    스마트드론을 소개하면서 유플러스측은 LTE로 모든 작동을 통제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뜨고 내리고 이동경로를 잡는 것, 위험지역을 회피하는 것까지 모두 자동화해쇼ㅓ 드론을 통한 진정한 가치를 제공할 기회가 왔으며 드론을 활용해 산업과 공공 부문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재난이나 다른 상황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이라는 설명이다.

    미래서비스 사업부장 박준동 상무가 구체적인 설명에 들어갔다. 먼저 드론의 효용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각종 부문에서 드론이 뛰어난 경제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잠재력이 높기에 정부에서도 국토교통부 7개 신사업이 되었으며 규제도 완화하여 특별승인제가 시행되며 기준조건을 만족하는 업체에 대해 비가시권 야간비행도 허용되었다.

    유플러스가 내놓은 국내최초로 클라우드 기반의 드론 관제 시스템은 1:1 조정과 달리 별도 조종기 없이 수백킬로미터 떨어진 드론도 원격조정이 가능하다. 또한 LTE 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클라우드에 촬영 영상을 기록할 수 있다. 여기에 유플러스는 시험비행 수준인 경쟁사와 달리 바로 상용화를 했다는 점을 내세웠다.




    권용호 드론팀장이 무대에서 드론을 이용한 관제 시스템을 직접 시연했다. 상암 하늘공원에 빨간 점퍼 차림의 6살 남자아이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용산본사의 클라우드 드론 관제 시스템에 연결된 상암동 주변의 스마트 드론이 이륙해서 카메라로 수색을 시작했다.




    드론은 상암동 하늘 공원 상공에서 자율비행을 통해 실시간 영상을 IPTV로 전송해 왔다. 드론에서 실시간으로 보내온 영상으로 실종 아동을 확인해 인근의 안전요원을 출동시켰고 구조를 확인한 드론은 출발지로 복귀했다.

    드론이 비행하는 동안 클라우드 드론 관제시스템에는 하늘공원 주변의 전파세기와 드론 비행속도, 배터리 잔량 등 정보와 풍향과 풍속, 온도 등의 날씨정보가 실시간으로 나타났다. 또 드론의 비행 경로상의 위도와 경도 정보도 표시됐다.

    이번 스마트 드론 시스템은 유플러스가 다양한 사업체와 협력해서 완성되었다. 산업용 드론을 제조하는 프로드론과 손잡고 클라우드 드론 관제시스템에 최적화된 스마트 드론을 개발했다. 무인 항공기 운행관리 시스템 등 관제솔루션을 개발하는 테라드론과 협업해 비가시권에서도 효과적이고 안정적으로 드론을 제어할 수 있는 관제 시스템을 완성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국내 드론 관련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로서 제휴 및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11월 20일에는 한화테크윈, 제이와이시스템, 프리뉴 3개사와 공동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진출 공동협력에 함께 노력키로 했다.





    유플러스는 이제부터 많은 고객과 접촉할 계획이며 비즈니스 모델은 통합 패키지로 제공하는 형식이라고 밝혔아직까지는 법적으로 상용화가 가능하지 않았지만 이제부터 상용화 가능해졌기에 아직 매출규모 등은 계획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많은 기관과 고객에서 도움이 될 것이란 점을 보여줘야 확산되는 것이기에 그 부분을 잘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예시적으로 유플러스는 측량과 물류 관련 업체 100여개와 제휴해서 사업을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제시했다.

    유플러스측은 자사가 가진 LTE망을 통해 화상정보를 전송하고 조정신호를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을 어필했다. 유사한 기존 기능에 대해서는 LTE망을 제대로 이용하지 않기에 각종 시스템을 별도로 붙여야 해야 복잡한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 말했다. 테라 드론은 관제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첨단 시스템이며 그 곳과 LTE망을 함께 이용해 협업했기에 와이파이를 주로 조종하는 경쟁사 드론과는 전혀 다르다고 구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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