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이 무르익는 낭만의 계절 가을, 아름다운 대학 캠퍼스에서 교수들의 합창이 지역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최일) 교수합창단이 오는 11월 21일(화) 오후 4시 30분 목포대 도림캠퍼스 창조관 연주홀에서 제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목포대 음악학과 심두석 교수의 지휘와 김정은(음악학과)의 반주로 이뤄지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가곡, 가요, 성가, 민요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지휘자 테너 심두석 교수의 독창과 마종수 교수가 이끄는 Keruks 앙상블의 퍼커션 특별 연주를 선보이며 약 8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교수합창단 단장 물리학과 김창대 교수는 “목포대 교수님들이 바쁜 일정 중에도 매주 월요일 정기모임을 통해 틈틈이 발성과 합창연습을 하며 이번 공연을 준비해 왔다”면서 “학생을 비롯한 대학 내 구성원, 그리고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으로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수합창단은 2013년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정기연주회, 스승의 날 기념 사제동행연주회, 대동제, 목포대 개교 70주년 후원의 밤, 목포시청, 무안군청, 현대삼호중공업, 구로마을 등 찾아가는 교수합창단 프로그램을 운영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건전한 캠퍼스 문화를 향유하고 지역민들과 소통하는 소중한 기회를 만드는데 기여해 왔다.

목포대 교수합창단 단원은 다음과 같다. ▲테너 : 고석규, 김창대, 이응원, 이준호, 전호문, 양경모, 박종환, 이성남, 조영석 ▲베이스 : 오세웅, 박계춘, 배현, 송동엽, 염재선, 김신규, 안동순, 이헌수, 최동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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