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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배그’ 아시아 대회 마무리… 한국-중국 e스포츠 라이벌 구도 'AGAIN'

  • 서삼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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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19 17:35:07

    한국에서 열린 첫 ‘배틀그라운드’ 공식 대회 ‘카카오게임즈배 2017 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인비테이셔널(이하 배그 인비)’이 19일 스쿼드 모드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3일간 솔로, 듀오, 스쿼드 모드가 벌어진 이번 대회는 게임의 뜨거운 인기만큼이나 많은 인파가 몰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를 즐겼다.

    ‘배틀그라운드’는 글로벌 유통 플랫폼 스팀 얼리억세스와 카카오게임즈에서 국내 공개테스트(OBT)가 진행 중인 온라인 서바이벌게임이다. ‘배그 인비’는 카카오게임즈가 메인 스폰서로 나선 아시아 지역 대회로, 예선을 통과한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 20여팀, 80여명의 선수가 무대를 빛냈다.

    ◆개인기의 한국-팀워크의 중국, e스포츠 라이벌 AGAIN 

    ▲사진출처=공식 중계방송 갈무리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는 총 4번의 라운드를 진행해 승자와 패자를 결정한다. 선수 혹은 스쿼드(팀)이 각 라운드에서 기록한 킬 수와 생존순위 점수로 환산해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한 선수(혹은 스쿼드)가 승리하는 식이다.

    이 대회는 듀오, 솔로, 스쿼드 부문으로 나뉘어 17일부터 19일까지 매일 한 부문씩 경기가 진행됐다.

    경기결과 개인기가 중요한 싱글, 듀오 부문에서 한국대표가 우승했고, 팀워크가 강조되는 스쿼드에서 중국대표가 우승을 차지했다. e스포츠 강국 한국과 중국 대표가 나란히 수상대에 올라 각종 e스포츠 종목에서 보인 라이벌 구도를 ‘배틀그라운드’에서도 이어갔다.

    먼저 첫날 열린 듀오 부문에서는 콩두 레드도트(KD) ‘에버모어’ 구교민과 ‘포드무스탕’ 김경표가 합계 1390포인트를 따내 우승을 차지했다. 구교민은 독일 게임쇼 게임스컴이서 열린 ‘ESL 배틀그라운드 인비테이셔널 2017’ 솔로 우승을 차지한 실력자로, 이번 대회에서도 수상의 영애를 차지했다.

    다음날 솔로 경기에서는 아나키 소속 ‘섹시피그’ 한재현이 총 21킬 1505포인트로 우승했다. 마지막 날에는 단단한 팀워크와 생존력으로 중국 대표 iFTY가 스쿼드 부문 우승을 차지하며 펍지표 프라이팬을 들었다. 합계 포인트는 1330점이다.

    ◆보는 재미 GOOD, 중계 방식은 아쉬워

    ▲사진출처=공식 중계방송 갈무리

     

    이 대회는 ‘배틀그라운드’의 뜨거운 인기만큼이나 관람객과 온라인 시청자의 관심이 쏠렸다. 국내 예선부터 수만에 달하는 동시 시청자를 기록해 대박 흥행을 예고했고, 본선 역시 ‘지스타’ 일반전시관(BTC)이 정체될 정도로 관심을 받았다. e스포츠로서 중요한 흥행성을 입증하며 결실을 보았다.

    다만, 80여명에 달하는 선수가 동시에 경기를 치르는 만큼, 이들의 플레이를 빠짐없이 볼 수 있는 중계준비가 미흡해 아쉽다는 평이다.

    대회를 주최하고 주관한 블루홀과 펍지주식회사, 바나나컬쳐는 지난 9일 프리뷰 행사에서 자체 녹화 시스템과 분석실, 각 스쿼드에 통역 및 심판 배분, 선수 개인캠, 보이스챗, 8명의 옵저버 등으로 시스템을 구축해 대회를 중계한다고 소개했다. 이런 준비에도 불구하고 중계화면에 선수 상황, 맵 상황, 지난 라운드 총점을 볼 수 없어 아쉬움을 더한다.

    특히 선수 개개인의 플레이와 위치선정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스타플레이어 탄생이 e스포츠 종목으로서 중요한 만큼 선수를 집중 조명할 수 있는 중계 방식과 대회 모드 개발, 전체상황을 보여주는 상황판 등 관람에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보여줄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등이 숙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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