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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GL 마인크래프트] 시청자 대표 김베포, 초대 챔피언으로 기록돼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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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18 23:45:25

    화제의 ‘마인크래프트’ e스포츠 대회의 첫 우승자가 가려졌다. 영광의 주인공은 시청자 대표로 참가한 김베포에게 돌아갔다.

    18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2017’ 일반전시관(BTC)에서는 WEGL(월드 e스포츠 게임앤리그) ‘마인크래프트 프리미어’ 본선이 열렸다.

    ‘마인크래프트 프리미어’는 인기 PC패키지게임 ‘마인크래프트’를 소재로 한 e스포츠 대회다. 블록을 쌓는 샌드박스 게임을 경쟁과 대결의 구도로 끌어들여 새로운 e스포츠의 재미를 개척한다는 액토즈소프트와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의 계획은 구름 관중으로 흥행성이 입증됐다.

    2부로 나뉘어 진행된 ‘마인크래프트 프리미어’는 1부 ‘빵을 가지고 튀어라!’와 ‘마법 능력자 대전!’으로 구성됐다. 이중 ‘마법 능력자 대전!’은 이 대회를 위해 개발된 모드라 관람객의 관심이 집중됐다.

    김베포는 ‘빵을 가지고 튀어라!’ 부문에서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2부 ‘마법 능력자 대전!’에서 승점을 쌓아 스트리머 대표 꼬예유와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이어 최종 승자결정전에서 김베포는 상대의 회심의 일격을 받아 넘기는 침착한 운영을 바탕으로 일방적인 이득을 챙겨 최종 우승자로 기록됐다.

    김베포는 우승자 인터뷰에서 “관람객이 많이 찾아와 놀랐다. 평범한 고등학생이 이런 큰 대회에서 우승하다니 신기한 기분이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대회가 열린다면 꼭 참가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인크래프트 프리미어’로 ‘마인크래프트’ 종목 최초의 공식 e스포츠 대회 초대 챔피언이 된 김베포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한편 이날 경기는 인기 ‘마인크래프트’ 개인방송가 ‘악어’ 진동민이 해설과 진행, 팬미팅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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