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기름값 고공행진 지속…휘발유 ℓ당 1520.3원


  •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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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18 12:55:37

    국제유가 상승세는 꺾였지만 지난 넉달 동안 오른 국내 기름값은 여전히 상승세다. 아울러 당분간 오름세는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8.3원 오른 ℓ(리터)당 1520.3원으로 16주 연속 상승했다.

    경유도 전주 보다 8.0원 오른 1312.2원/ℓ로 17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5.8원 오른 1천487.5원/ℓ, 경유는 5.9원 상승한 1천279.8원/ℓ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상표별 최고가는 SK에너지 제품이다.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8.8원 오른 1천545.5원/ℓ, 경유 가격은 7.9원 상승한 1천338.1원/ℓ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전주 보다 11.4원 오른 1천532.4원/ℓ를 기록 다른 지역보다 더 크게 올랐다.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1천624.6원/ℓ(9.8원↑)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104.2원 높았다. 경남 지역 휘발유 가격은 1천494.9원/ℓ로 전주보다 7.0원 올랐지만,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미 원유 생산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세계 수요 증가 전망을 하향하는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지만, 기존 상승분이 반영됨에 따라 국내유가는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김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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