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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테라'의 감성을 모바일로! '테라M' 체험기


  • 박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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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17 23:49:35

    넷마블게임즈는 온라인 MMORPG '테라'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테라M'을 이번 지스타를 통해 최초로 공개했다.

    글로벌 2,500만 명의 유저가 즐긴 PC MMORPG ‘테라’의 감성을 모바일로 옮긴 '테라M'은 원작의 1,000년 전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원작의 매력적인 비주얼과 캐릭터성을 계승하고 고품질 풀 3D 그래픽과 이를 기반으로 한 자유 시점을 제공한다.

    이번 체험 버전에서는 게임의 프롤로그부터 플레이가 가능했다. 6개의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게임을 시작하면 조작법을 익히고 퀘스트를 수행하며 레벨을 올리고 스킬을 잠금해제하며 자연스레 게임을 익혀나간다.

    '테라M'의 조작은 어려우면서도 쉽다. 이 말은 시스템 내에서 100% 자동과 100% 수동, 그리고 반자동을 모두 지원한다는 뜻이다. 다른 일을 하면서 게임을 즐기고 싶을 땐 자동으로 게임을 즐기고 원작 '테라'의 느낌을 느끼고 싶으면 수동 조작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다. 타겟팅 및 논타겟팅도 버튼 하나로 설정이 가능했다.

    퀘스트 자동은 탈것을 자동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진행도 빠른 편이며, 채집과 대화도 자동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게임 흐름이 막히지 않고 자연스레 흐른다. 퀘스트 중 동료 캐릭터들과 나누는 대화는 화면 왼쪽 위에 플레이 중에도 따로 노출되어 소소한 재미를 준다.

    그리고 원작 '테라'와 마찬가지로 각 영웅들은 고유의 회피 기술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자동 조작에서는 회피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장비와 자동 사냥으로 극복할 수 없는 강한 상대를 만났을 때 회피를 적절히 사용함으로써 유저의 조작 숙련도에 따라 이를 극복할 수 있다.

    스킬 및 특성 초기화 기능을 타 게임과 달리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장비 성장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 그리고 퀘스트 중 필드와 마을간 이동도 재화를 써서 즉시 이동이 가능한데, 체험 버전에서는 무료였다. 이것이 일정 레벨 이후에는 비용이 올라가는 것인지, 체험버전이어서 무료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마을에 입장하면 공격 및 스킬 버튼들은 이모션 버튼으로 바뀌어 다른 유저들과의 소통이 가능해진다. 그리고 필드에 나가면 유저들과 언제든 파티를 맺을 수 있고 퀘스트도 함께 즐길 수 있었다.

    그래픽은 원작의 느낌과는 조금 다르다. 원작이 엔진 특유의 명확한 선으로 표현되는 쨍함과 번들거림이 있는 느낌이었다면 '테라M'은 전체적으로 흐릿한 선과 부드러움을 가진 그래픽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게임성만큼은 원작과 비슷하다.

    기본적인 게임성과 캐릭터는 물론 대륙을 이동할 때 날개짓하는 페가수스, 다양하고 개성 있는 코스튬, 유저를 따라다니는 귀여운 펫과 탈 것 등도 준비해 원작의 재미를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는 '테라M'은 오는 28일 출시될 예정이다.


    베타뉴스 박상범 (ytterb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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