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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美타임 '2017년 최고의 발명품 25선' 선정돼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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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17 16:52:17

    애플의 프리미엄폰 '아이폰X(텐)'이 미국 시사잡지 타임(TIME)이 뽑은 '2017년 최고의 발명품 25선'에 선정됐다.

    ▲애플 아이폰x

    타임은 16일(이하 현지시간) '2017년 최고의 발명품 25선(The 25 Best Inventions of 2017)'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아이폰X가 타임이 선정한 올 한해 발명품 25선에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타임은 아이폰X의 특징으로 올-스크린 디스플레이(all-screen displays)과 증강현실(AR)에 최적화된 프로세서, 얼굴 인증이 가능한 스마트 카메라 등을 꼽으며 아이폰X를 '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스마트폰'이라고 평가했다.

    댄 리치오 애플 하드웨어 담당 수석부사장은 아이폰X에 대해 "말 그대로 "꿈이 실현됐다"고 말하면서 "처음 디자인을 봤을 때부터 정말 실현시키고 싶다고 진지하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애플의 조너선 아이브 최고 디자인 책임자는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올스크린을 위해 홈버튼 등 익숙한 환경을 과감히 없앤 데 대해 "아이폰7 시리즈의 이어폰 단자를 없앤 것처럼 미래 지향적인 변경"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브는 미래의 아이폰X에 대해서는 현재 명확한 비전이 있으며 아이폰X는 어떤 의미에서는 하나의 챕터를 완결했다고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언급은 아니지만 진화의 여지를 남겨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앞서 아이브는 영국 디자인 전문지인 '월페이퍼(Wallpaper)' 12월호와의 인터뷰에서 "1년 이내에 아이폰X가 소프트웨어로 진화를 이룰 것"이라며 아이폰X에 조만간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아이폰X는 스마트 폰·태블릿 PC에서는 유일하게 올해 25개 발명품 안에 이름을 올렸다. 애플 제품 중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발명품 25선에 뽑인 제품은 지난해 무선 이어폰 '에어팟(AirPods)', 2015년 '애플펜슬'과 '아이패드 프로', 2014년 '애플워치' 등이 있다.

    타임은 아이폰X 외에 닌텐도의 휴대형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 미 전기자동차(EV)의 선두주자 테슬라의 보급형 EV '모델3' 등을 '2017년 최고 발명품 25선'으로 꼽았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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