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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이동시장실’ 운영 소통행정 ‘성과’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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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17 12:54:59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시민과의 현장 소통 일환으로 지난 6월부터 매월 한 차례씩 운영해왔던 ‘현장 소통 이동시장실’을 지난 11월 15일을 끝으로마무리했다.

    지난 6개월 동안 ‘시민의 목소리로 나주를 만들어가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나주시는 혁신도시 빛가람전망대, 금남동주민센터, 영산포 나주시립도서관 등 권역별 다양한 장소에서 시민 누구나 참여해 격의 없는 대화를나눌 수 있는 이동시장실을 운영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민선 6기 시정 운영 방침인 ‘시민과 소통하는 행복한 나주’ 구현을 위해 취임 초부터 시민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다.

    이번 현장 이동실 운영을 비롯해 강 시장은 시민이 원하는 현장 곳곳을 직접 찾아 주민 목소리를 여과 없이 경청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이동시장실 운영 시 경로당 8개소를 현장 방문해 배식봉사 참여 및 운동기구, 안마의자 지원을 비롯해 폭염 속 어르신들의 안부와 동절기 대비 시설 점검 등 어르신 복지에 각별히 신경을 써왔다.

    또한 연초 읍·면·동 연두순방 외 직장인을 배려한 오후 시간 대 주민과의 대화자리 개최, 혁신도시 내 주요 아파트 단지에서 현장 소통실 운영하는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 목소리를 수렴했다.

    이동시장실을 찾은 시민들의 건의사항은 혁신도시의 경우, 열병합발전소 대응방안, 한전공대 유치, 문화여가시설 부족, 교통 불편 등 정주여건 개선이주를 이뤘으며, 원도심(나주, 영산포)에서는 권역별 도시재생의 원활한 추진과 혁신도시와의 상생발전 방안 등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주길 요청했다.

    15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동시장실을 통해 접수된 시민 건의사항은 잠정적으로총 126건이다.

    시는 빛가람동 LH아파트단지 정문 버스표지판 설치, aT앞과 로컬푸드 빛가람점~에브리데이상가 인도 보도정비 등 36건을 처리·완료했으며, 잔여 항목 90건과 관련해, 시는 추진 중 75건, 장기과제 7건, 처리 불가 8건으로 분류,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시민 건의 사항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강 시장은 혁신도시 내 터미널 유치, 서성문 안 석등 제자리 찾기(모형제작 설치 방안 모색) 등 장기과제, 처리 불가 사항도 여건이 갖춰질 시즉각 추진할 수 있도록 담당 부서별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빛가람 전망대에서 마지막으로 운영된 이동시장실에서 강 시장은 “이동시장실은 마무리되지만, 늘 그래왔던 것처럼 집무실 문턱을 낮춤으로써더 많은 시민의 목소리를 여과 없이 경청해 갈 것”이라며, “시민의 목소리가시정 운영에 있어 최우선의 지침이 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으로부터 시작되는 시정! 시민을 바라볼 줄 아는 격의 없는 소통에 주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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