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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 역대 최고치… ‘항아리 상권’ 청라 상가 주목


  • 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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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17 11:04:16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8.2 부동산 대책에 이은 10.24 대책까지 주택 규제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이 상가 분양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상업용 거래 건수는 28만 1303건으로 지난해 전체 거래량 25만 7877건을 이미 넘어섰다. 2006년 조사 개시 이래 가장 많은 거래량으로 조사됐다.

    특히 특정 지역에 상권이 한정돼 더 팽창하지 않으면서 소비자가 다른 지역으로도 빠져나가지 않는 ‘항아리 상권’이 주목받고 있다. 항아리 상권은 대체로 인근에 5000여 가구에 이르는 대단지 아파트나 기업, 관공서, 학교 등 고정된 배후 수요가 있어 안정적인 매출이 기대되는 것이 특징이다.

    수도권에서 항아리 상권으로 떠오르는 청라국제도시는 7호선 청라지구 연장개통 및 지하철 9호선 공항철도 예정으로 접근성이 높아져 지속해서 유동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신세계그룹, 하나금융그룹 이주와 등 굵직한 개발 호재가 연이어져 임대수요와 배후수요를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더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상가 투자 시 어떤 임차인이 입점 확정됐는지 살펴보라고 조언한다. 핵심 임차인에 따라 상가의 성격이 나타나고 어떤 고객을 타깃층으로 삼아야 하는지가 보이기 때문이다. 가령 청라스퀘어7에는 첨단 IT 기술에 스포츠를 접목한 신개념 테마파크인 MBC플러스 스매시파크가 들어설 예정으로 화제이다.

    청라스퀘어7에 들어서는 MBC플러스 스매시 파크는 실내 스카이다이빙인 윈드터널 등 국내에서는 만나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스포츠를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연인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스포츠 테마파크로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을 모으는 집객 효과를 노리고 있다.

    청라국제도시에 최대의 규모로 들어서는 청라스퀘어7은 전체 총면적 63.821㎡ 규모의 복합 쇼핑 문화 공간으로 동서 캐널웨이와 남북 캐널웨이가 만나는 상업지구의 교차점으로 지상 3층~지상 6층으로 조성된다. 특히, 청라국제도시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시티타워가 예정된 호수공원과 경찰서, 주민센터, 보건소, 우체국, 도서관이 있는 업무지구, 주거단지를 잇는 중심상업지구의 좋은 위치로 평가된다.


    베타뉴스 전소영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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