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보사노바가 개발한 매장용 로봇, 월마트에서 활약 중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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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16 20:26:46

    카네기 멜론대학에서 분사한 로봇 기업 보사노바(Bossa Nova)가 11월 14일 175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현재 이 회사의 누적 자금 조달액은 4170만 달러에 달한다. 이번 조달은 팩시온(Paxion)이 주도하고 인텔 캐피털과 WRV 캐피털도 투자했다.

    보사노바가 개발 중인 로봇은 소매점 판매대에 진열된 상품 관리를 담당한다. “매장의 재고 관리는 매우 힘든 업무”라고 보사노바의 CEO 마틴 히치(Martin Hitch)는 말한다. “현재 이 작업은 모두 사람이 투입되고 있어 효율이 매우 낮다.”고 밝혔다.

    보사노바의 로봇은 다수의 카메라나 센서를 통해서 매장 안 정보를 수집한다. 상품이 모자라거나 가격이 잘못 표시되었는지 여부와 안내판이 적절히 게시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데이터는 매장 관리팀에게 전송되며 필요하면 스탭이 상품의 재배치나 라벨의 변경 등을 실시한다.

    이 회사는 2013년부터 로봇을 현장에 투입하고 기술을 향상시켜 왔다. 월마트는 이미 보사노바의 제품을 사용해 왔으며 11월 초 “도입 매장을 50여 개로 늘린다.”고 보도했다.

    월마트는 “우리 회사는 보사노바와 긴밀한 제휴를 맺고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 이 로봇은 공간 정보를 거의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각 매장 상황에 따라 대응하고 있다. 기술의 힘으로 고객 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보사노바는 조달 자금으로 향후 새로운 인재를 모을 계획이다. 현재 직원수가 80명이지만 향후에는 50%를 더 증원할 계획이다. CEO인 히치는 “인공지능 영역은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분야”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샌프란시스코와 피츠버그에 거점을 두고 인재 스카우트에 나섰다.

    히치에 따르면 최근 애플과 구글, 우버도 피츠버그에서 채용 활동을 시작해 인재 획득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다만 그는 회사의 규모 확대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히치는 “로봇의 활용을 통해서 소매점은 온라인과 같이 고객 데이터를 획득해 분석이 가능해진다. 우리의 기술로는 매장에서의 쇼핑과 온라인 쇼핑을 매끄럽게 관리하면서 소비자가 온라인, 오프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경로를 넘나들며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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