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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GL, '지스타' 속 e스포츠 축제로 '팡파르'


  • 서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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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16 13:24:53

    새 e스포츠 브랜드 ‘WEGL(월드 e스포츠 게임앤리그)’가 팡파르를 울렸다.

    액토즈소프트가 주최하고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한 글로벌 e스포츠대회 WEGL은 ‘지스타’ 개막일인 16일부터 폐막일인 19일까지 나흘간 e스포츠 팬은 물론 관람객과 함께 호흡한다.

    올해 WEGL은 ‘지스타’ 일반전시관(BTC)에서 열린다. 별도 공간에서 진행되던 행사가 ‘지스타’ 속으로 파고든 것. 덕분에 관람객의 ‘보는 맛’을 책임질 행사로 떠올랐다.

    WEGL은 BTC관 내 300부스 규모의 독립공간에서 진행된다. A와 B스테이지로 나뉜 무대에서는 실시간으로 다채로운 종목의 대결과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첫 대회는 한국-미국-프랑스-독일 등 12개국 12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이들이 우승에 도전할 종목은 스포츠, 슈팅, 액션, 리듬액션, 샌드박스 등 다양하다.

    세부 종목은 △오버워치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오펜시브(이하 카스GO) △마인크래프트 △루프레이지 △철권7 △NBA 2K18 △DJ맥스 리스펙트 △키넥트 라이트 △매드러너 △무한의 유물 등 12개로 총상금 2억 4,570억원이 걸렸다.

    첫날 A스테이지에서는 ‘WEGL 오버워치 인비테이셔널’이 진행된다. 특별 초청된 ‘오버워치’ 프로팀 러너웨이와 GC부산이 3대3 섬멸전과 4대4 팀데스매치로 실력을 뽐낸다.

    다음날인 17일부터 ‘WEGL 카스GO’의 4강 싱글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이어 ‘WEGL 철권7 슈퍼파이트’와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가 이어진다.

    스테이지B에서는 Xixo(독일), hoej(덴마크), Orange(스웨덴), Pavel(러시아)에 맞서 국내에서는 김승진, 최윤성, 백학준, 남상수가 출전하는 국가대항전 성격의 ‘하스스톤’ 대회가 열린다.

    이밖에 인기 유튜버 악어의 중계로 화제가 된 ‘마인크래프트’, 인디게임 4종, ‘NBA 2K18’, ‘DJ맥스’의 대진이 진행된다.

    행사 중간중간에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린다. ‘드레곤네스트M’ 코스프레 모델들 포토타임을 시작으로, 캐릭터 퀴즈 이벤트, SNS이벤트, 코스프레 경진대회, 경품을 건 즉석 토너먼트, 체험존, 인기 스트리머 사인회 등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이벤트 매치는 인기 방송인 허준, 고재영, 신예지가 무대에 올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액토즈소프트 구오하이빈 대표는 "e스포츠는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런 e스포츠의 종주국인 한국에서 WEGL을 시작하게 됐다"며 "다채로운 종목의 경기로 대회를 꾸렸으니 재미있게 즐겨주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베타뉴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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