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미래전쟁에 거대 로봇까지? 넥슨 '타이탄폴온라인'

서삼광

입력 : 2017-11-16 12:20:26

넥슨은 16일 부산 벡스코 전시관에서 열린 ‘지스타’ 현장에서 신작 온라인게임 ‘타이탄폴온라인’을 출품했다.

‘타이탄폴온라인’은 거대 PC게임 IP(지식재산권) ‘타이탄폴’ 시리즈의 특징을 계승한 슈팅게임이다.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거대한 로봇 ‘타이탄’을 사용하는 전략적인 수 싸움이 차별화 포인트로 꼽힌다.

원작 ‘타이탄폴’ 시리즈는 글로벌 시장에서 1,00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린 히트작이다. 거대하고 웅장한 로봇과 미래세계를 치밀하게 구현한 세계관 설정 등으로 게임성과 재미를 인정받았다.

‘타이탄폴온라인’ 역시 원작의 재미 강조하는 방향으로 개조됐다. ‘지스타’ 버전은 경기 시작 전 무기와 캐릭터, 타이탄 종류를 설정할 수 있으며, 경기가 진행되는 상황에 따라 적절한 무기와 타이탄으로 주요 특징을 경험할 수 있다.

또, 파쿠르 액션을 기초로 한 벽 타기, 이단 점프, 스프린트 등도 당연히 가능하다. 이를 적절히 활용한 입체적인 기동으로 정해진 진입로를 벗어나 다양한 공격로를 개척할 수 있다.

체험 버전은 ‘하드 포인트 점령전’ 모드로 친선경기가 진행된다. 이날 최초 공개된 점령전은 두 팀으로 나뉜 이용자가 목표지역을 점령하며 즐기는 땅따먹기 방식의 모드다.

‘하드 포인트 점령전’은 기존 맵 대비 규모가 작다. 따라서 더 빈번한 전투와 박진감 넘치는 게임 속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 지난 비공개 테스트(CBT)로 수집한 피드백을 반영해 적을 식별하기 쉽도록 UI가 조정됐으며, 저격총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공격력을 올리는 등 디테일한 면이 보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