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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창립 24돌 기념 행사… 연중 최대 생필품 '최저가' 할인


  • 박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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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15 11:47:22

    이마트, 16일부터 2주간 창립 24주년 기념 연중 최대규모 행사
    스낵(2180만명), 계란(1270만명)등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상품 중심
    스낵 브랜드 상관없이 골라담기, 계란 3880원, 삼겹살 전품목 40%할인 등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상품에 대한 행사로 실질적 가계절약 기대

    ▲이마트가 창립 24주년을 기념해 연중 최대규모로 생필품 최저가 할인 행사를 연다. ©이마트

    [베타뉴스 박지수 기자] 이마트가 창립 24돌을 기념해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연중 최대 규모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 대해 15일 이마트는 "일주일 단위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며 "1차 행사는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주요 생필품을 중심으로 22일까지 펼쳐진다"고 소개했다.

    11월 개점 기념행사는 이마트가 연중 진행하는 행사 중 규모가 가장 큰 행사로 꼽힌다.

    이마트는 11월 개점 행사를 위해 해당 상품 바이어들이 짧게는 3개월부터 길게는 10개월 이상 협력업체와 손잡고 상품선정, 물량 등 사전 기획을 통해 연중 최저가 수준에 행사 품목을 기획한다.

    11월은 10월 명절과 12월 연말 사이에 있는 비수기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시기다. 이마트는 소비진작을 통한 내수 활성화를 위해 다른 월에 비해 규모가 큰 대대적인 행사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각 카테고리별 구매고객수가 제일 많은 상품에 대한 혜택을 더욱 높여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물가절감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

    이마트는 올해 10월까지 매출을 분석해 소비자들이 올 한해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을 중심으로 연중 최저가 수준으로 신선식품 행사를 선보인다.

    올해 신선식품 중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상품은 계란으로 1270만명이 해당 제품을 구매했다.

    카테고리별로 보면 과일은 바나나가 720만명, 축산은 삼겹살이 400만명, 수산은 갈치가 200만명으로 해당 상품군에서 구매고객 수 1위에 올랐다.

    신선식품 중 가장 많은 고객이 찾은 계란은 알찬란 30구를 연중 최저가인 880원에 판다. 한 때 계란 물량 공급 차질로 품귀 현상을 보이며 시장 가격이 1만원에 육박했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 수준이다.

    과일 중 구매고객수가 제일 많았던 바나나는 전 품목 30% 할인 행사를 펼친다. 축산 1위 상품 삼겹살은 전품목 40% 할인, 수산 1위인 갈치는 정상가 5800원인 제주 은갈치(300g내외)를 40% 싼 3330원에 판다. 단 계란과 삼겹살은 행사카드(삼성, KB, 신한, 현대 등) 구매 시, 바나나는 신세계포인트 회원이 대상이다.

    가공생활 상품 중 가장 많은 고객이 구매한 상품은 2180만명에게 팔린 스낵으로 이는 이마트 전 카테고리 중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뷰티케어 카테고리에선 샴푸, 린스 등이 포함된 헤어케어 상품이 360만명으로 1위를, 세제에선 320만명이 구매한 세탁세제가, 리빙 카테고리에선 210만명이 구매한 건전지가 각각 1위에 올랐다.

    이마트는 최초로 올 한해 이마트에서 고객이 가장 많이 구매한 스낵을 브랜드에 상관없이 골라담기 행사를 펼친다.

    롯데, 오리온, 해태, 크라운, 농심 제과 5사 인기스낵 33종 중 제조업체와 상관 없이 원하는 상품을 골라 2개 구매 시 30%, 3개 구매 시 40% 가격을 할인해 준다.

    뷰티케어 부문 구매고객 수 1위를 한 헤어케어는 아모레 려 진결모 샴푸490ml를 1만3900원에 1+1 행사를 진행해 연중 최저가에 선보이며 다양한 샴푸·트리트먼트 40여종에 대한 1+1 행사를 진행한다.

    세제 부문 1위인 세탁세제는 퍼실파워젤 2.7L 2개와 핸드카트를 기획팩으로 묶어 2만2900원에 올해 첫 선보이며, 리빙 카테고리에서 가장 많이 팔린 건전지는 각 8800원인 듀라셀AA와AAA 12개입을 2개이상 구매 시 50% 할인해 연중 최저가로 판다.

    소비자 생활물가 안정을 위한 가전·패션 등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가전은 24주년을 기념해 삼성전자의 TV, 냉장고, 세탁기 등 대표품목 24가지를 KB국민, 현대카드 등 행사카드로 구매 시 24개월 무이자 할부 행사를 진행해 비교적 고가인 가전제품의 구매 부담을 덜어줬다.

    따듯한 겨울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DAIZ는 롱다운코트를 4만원 할인한 8만9000원에, 남,여 플리스 점퍼는 4000원 할인하 1만5900원, 아동플리스 점퍼는 6000원 할인한 9900원에 카드 프로모션을 통해 할인 판매한다. 행사카드는 KB, 신한, 현대, BC, 농협, 우리, IBK, SC이마트카드 등이다.

    레고는 16일부터 4일간 전품목 30% 할인하며(일부 신상품 제외),맥심 커피 250입은 50입 추가 증정해 2만7500원에, 턱받이, 유아용컵, 치발기 등 낱개 구매 시 6900원인 유아용품은 골라담기를 통해 3개 1만2400원에 선보인다.

    생활용품은 생리대 50여가지, 바디워시 30여가지, 주방세제 16가지 1+1 행사를 준비했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24년동안 변치 않는 고객의 지지와 사랑으로 국내 대표 유통업체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24년 동안 쌓아온 유통역량을 총 동원해 11월 개점기념 행사를 대대적으로 준비했다. 이를 통해 주요 생필품 물가를 낮추고 내수경기 회복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박지수 (pj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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