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도시바, 중국 하이센스에 TV 사업 매각

  • 박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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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14 23:41:29

    일본 도시바가 적자가 계속되던 TV사업 부문을 중국 가전기업 하이센스에 매각한다고 14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했다.

    아사히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도시바는 TV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도시바 영상 솔루션의 지분 95%를 하이센스에 약 129억엔(약 1,267억1,541만 원)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은 주식 5%는 도시바가 계속 보유하고 직원 약 780여 명도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또 하이센스의 자회사가 되더라도 일본 내에서 레그자(REGZA) 브랜드의 텔레비전 개발과 판매, 유지 보수 서비스는 그대로 담당할 예정이다. 

    일본 아오모리 현 소재 생산 기지와 국내 판매망도 그대로 활용될 전망이며 도시바 측은 매각을 2018년 2월 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TV 사업 매각은 실적이 저조한 사업에 대한 구조 개혁의 일환으로 보이며 다음 매각 후보로는 PC 사업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앞서 도시바의 히라다 마사요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9일 실적 발표 기자회견에서 "모든 적자 사업은 예외없이 철저하게 구조 개혁을 진행할 것"이라며 TV나 PC 등 적자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 방침을 내세운 바 있다.

    TV를 주축으로 하는 도시바의 영상 사업은 지난 2011년 이래 영업 적자가 계속되고 있다. 2016회계연도에는 129억 엔의 영업 적자를 기록했으며 내년 3월까지인 2017회계연도 역시 50억 엔의 적자가 예상된다.

    한편 일본 언론들은 다음 구조조정 대상으로 PC 사업을 점치고 있다. 지난해 5억 엔의 영업 적자를 기록했던 PC 사업은 올해는 50억 엔으로 적자 폭이 커질 전망이다.  

    이미지 출처 :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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