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1-14 21:39:28
[베타뉴스=장관섭 기자] 이탈리아 경찰이 13일(현지시간) 13명의 위조지폐 용의자를 검거하고 2천8백만 유로가 넘는 위조지폐 90만 장 이상을 압수했다.
경찰은 이날 “3개의 지하 인쇄 공장이 발견됐고 위조지폐를 제조하는 데 필요한 기계들과 도구들이 있었다”며, “2명의 주모자는 나폴리 출신으로 위조지폐 제조 전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위조지폐 시설을 만들어 루마니아 거주 이탈리아인들과 공모해 위조지폐를 찍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의심받지 않을 만한 건물을 이용해 인쇄기를 설치하고 10~15일 동안 위조지폐를 찍어냈다.
이탈리아는 위조지폐 범죄가 성행하고 있으며, 유명한 나폴리 마피아 조직인 카모라가 장악하고 있다.
베타뉴스 장관섭 기자 (jiu6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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