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UAE 에너지 장관 "산유국, 생산 감축 연장할 것"

  • 장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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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14 21:29:33

    [베타뉴스=장관섭 기자] UAE(아랍에미리트) 에너지 장관이 13일(현지 시간) 산유국들이 이달 말 만장일치로 생산량 감축 기간 연장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장 기간은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수하이 알 마즈루이(al-Mazrouei) UAE 에너지 장관은 아부다비에서 열린 국제 석유 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며 “헌신적이며 책임감 있는 산유국들이 모였으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계속 일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즈루이 장관은 “시장에서 1억5800만 배럴의 원유가 남아돌아 이를 줄여야 하기 때문에 생산량 감축 기간을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며 얼마나 연장할지는 논의 대상이지만 "누구에게서도 감축을 종료하겠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수하이 알 마즈루이(al-Mazrouei) UAE 에너지 장관 ⓒ AFP/GNN뉴스=베타뉴스  )

    24개 석유생산국기구(OPEC) 회원국 및 비회원국은 1년 전, 하루 180만 배럴의 생산량 감축에 거의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이에 유가는 일 년 전 배럴 당 40달러에서 64달러 이상으로 반등했고 지난 3년간 축적된 엄청난 양의 원유 재고가 줄었다.

    마즈루이 장관은 “급격한 유가 변동이 좋지만은 않으며 더 안정적으로 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OPEC 장관들은 이달 말 비엔나에서 회의를 열고 생산량 감축 기간 연장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감축에 면제되었던 리비아, 이란, 나이지리아에 쿼터제를 부과하는 안을 논의한다.

    한편, OPEC 회장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세계 최대 생산국인 러시아 역시 감축 기간 연장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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