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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연말까지 간판 모두 바꾼다… '공유형 편의점'으로 거듭

  •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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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14 12:08:34

    ▲14일, 서울 중구 이마트24 동대사랑점에서 김성영 대표이사가 동대사랑점주에게 유니폼, 명함, 명찰, 대표이사 편지가 담긴 기프트박스 및 점주 자녀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마트24

    [베타뉴스 박지수 기자]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편의점 이마트24(옛 이마트위드미)가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주와의 상생에 앞장선다.

    14일 이마트24는 "지난 10일 기준 총 2477점포 중 60%에 달하는 1475점포가 간판과 내부 사인물을 바꾸는 리브랜딩을 완료한 상태"라며 "올해 연말까지 기존 이마트위드미에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편의점인 이마트24로 바꾸는 작업을 끝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들어서 점포수 기준으로 업계 4위로 올라서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리브랜딩을 완료한 점포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간판 교체를 하기 전과 비교해 고객수는 9%, 일 평균 매출은 8% 치솟았다.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이마트24 브랜드에 높은 호감도를 보였으며, 새로 바뀐 브랜드를 보고 매장을 방문하게 됐다는 소비자도 상당수였다.

    간판교체를 완료한 경영주들도 만족을 표했다. 간판교체를 완료한 경영주를 대상으로 브랜드변경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95%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10~20% 정도의 매출 신장 효과를 체감한다고 했다.

    앞서 이마트24는 지난 7월 그룹 핵심 성장동력으로 편의점 사업을 키우기 위해 브랜드 파워를 높이는 리브랜딩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마트24는 파트너인 경영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한 상생 노력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날 이마트24는 새로운 가족이 된 경영주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뜻을 전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자는 의미에서 이마트24의 브랜드 정체성(아이덴티티)이 담겨있는 '기프트박스'를 만들어 선물하기로 했다.

    기프트박스에는 이마트24의 브랜드 색상인 노란색과 회색이 적용된 유니폼, 명찰, 명함 등 개인 물품 3종과 대표이사 감사편지 등이 담겼다.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전국의 이마트24 경영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마트24는 이번 리브랜딩을 기점으로, 기존의 '3무(無) 정책'(영업시간 자율 선택, 고정 월회비, 영업 위약금 없음)에서 더 나아가 본사와 경영주가 수익을 공유하는 상생혁신 '공유형 편의점'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이마트24는 업계 최초로 정규직 사원과 동일한 수준의 학자금 지원제도를 통해 경영주의 처우 개선에 앞장선다. 점포 운영기간이 만 5년이상 된 경영주에게 유치원 교육비로 분기당 최대 30만원을 지원한다.

    만 10년 이상 운영한 경영주에게는 중∙고등학교의 수업료, 육성회비, 입학금 등을 추가로 도와준다. 만 15년 운영 한 경영주에게는 전문대 또는 대학교 등록금으로 1년에 최대 1000만원을 추가로 준다.

    이날 김성영 이마트24 대표이사는 서울 동대사랑점을 직접 방문해 경영주에게 기프트박스를 전달함과 동시에, 경영주 자녀 학자금을 지급하며 격려할 예정이다.

    이마트24는 업계 최초로 본사와 경영주가 수익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 하기 위한 상생제도로서 '상품공급 페이백 제도(성과공유형 영업인센티브제도)'를 도입했다.

    상품공급 페이백 제도는 매월 경영주들이 발주하는 일반 상품 금액(담배∙서비스상품∙소모품∙안전상비약 등 제외)의 1%를 돌려주는 제도로 전 점포 대상으로 지난달 1일부터 시행 중이다.

    10월 한 달 동안 페이백 실적을 분석한 결과, 약 3억원(점포당 12만원, 대상점포 2361점)이 경영주에게 돌아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5일에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김성영 이마트24 대표이사는 "차별화(프리미엄)와 상생(공유)를 바탕으로 사업 파트너인 경영주와 함께 성장하고, 고객의 삶을 변화시키는 한국형 프리미엄 편의점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앞으로도 경영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진정성을 담은 상생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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