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경제

올해 3분기 전 세계 금 수요, 2009년 이래 최저

  • 장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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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13 20:42:08

    [베타뉴스=장관섭 기자] 세계금위원회(World Gold Council)는 9일(현지시간) 주요 시장인 인도에서의 구매 약세로 인해 올해 3분기 세계 금 수요가 지난해보다 9% 하락했다고 밝혔다.

    세계금위원회는 성명에서 지난 6~9월까지 올해 3분기 세계 금 수요가 915톤으로 하락했으며 이는 2009년 3분기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전했다.

    존 멀리건(John Mulligan) 위원장은 “수요가 약세로 떨어진 이유는 무엇보다도 인도 때문이다”고 AFP에 전했다.

    그는 “수치를 보면 (인도) 장신구 수요가 지난해보다 25% 하락했으며 금화 수요는 23%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또한 인도는 중국에 이은 세계 2대 금 구매국이지만 새 조세 제도와 반(反) 돈세탁 규제 등 일련의 정부 조치로 수요에 큰 타격을 입었다.

    (암리차르(Amritsar)에 있는 인도의 한 보석점에서 고객들이 금 장신구를 둘러보고 있다 ⓒ AFP/GNN=베타뉴스)

    특히 중국에서는 3분기 금 장신구 수요가 13% 증가했으며 금화의 경우엔 57% 급증했다.

    세계금위원회는 “영국에서는 소비자들이 영국의 EU 탈퇴로 인한 경제적 충격의 가능성에 불안감을 가지고 있어서 수요가 줄었다”고 말했다.

    반면, 미국은 서구 장신구 시장에서 최고의 수요를 나타냈다.

    협회는 “미국이 26.9톤의 수요로 2012년 이후 최고의 3분기를 보냈다. 미국의 튼튼한 경제와 고용 환경으로 올해 소비자 심리가 탄력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9일 현재, 금 가격은 1온스에 1,283.71달러인데 8일 1,284달러에 비해 하락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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