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1-13 20:34:09
[베타뉴스=장관섭 기자]AFP는 에미레이트 항공(Emirates Airlines)의 회장인 세이크 아메드 빈 사이드 알막툼(Sheikh Ahmed bin Saeed Al-Maktoum)은 12일(현지시간) 보잉 787-10 드림라이너(Dreamliner) 40대를 151억 달러에 구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두바이 에어쇼의 개막 때 밝혔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이미 보잉 777기의 최대 고객으로 165대를 보유하고 있고 164대를 추가 주문한 상태이다.
세이크 아메드는 이번 거래로 에어 버스(Airbus Industries)의 경쟁사인 보잉에 대한 총 주문 규모가 900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787기의 인도는 2022년에 시작될 예정이다.
특히 중동 최대 항공사인 에미레이트 항공은 100대를 보유한 에어버스 380 ‘슈퍼점보’ 항공기(Airbus 380 superjumbo jets)의 세계 최대 고객이기도 하며 46대의 380기를 추가 확정 주문했다.
세이크 아메드는 “우리는 보잉 787-10기가 최고의 선택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이번 주문은 2022년부터 인도될 것이고 2030년대까지 계속될 것이다”고 성명서를 통해 말했다.
또한 “이 중 일부는 교체되어 젊고 효율적인 비행대를 유지하고 나머지는 우리의 미래 네트워크 성장에 힘을 실어줄 것이다.
한편 항공사는 우린 787기가 현재 보유한 777기와 A380기의 좋은 보완 기종이 되어 전 세계 노선망을 개발함에 따라 생기는 다양한 목적지에 대해 더 유연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장관섭 기자 (jiu6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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