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며 올해 세계시장에서 점유율이 사상 최고치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최근 수출(상품)의 특징과 우리 경제에 대한 기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우리 수출이 차지한 비중이 전 세계 시장에서 3.33%로 나타났다.이는 종전 최고치 2015년 3.19%를 뛰어넘는 수치로 올해는 기록 경신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수출 호조 덕분에 우리나라의 세계 수출 순위도 2014년 이후 3년만에 6위 자리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지난해 8위를 차지한 우리나라는 올해 홍콩과 프랑스를 제치고 꾸준히 6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1~8월 수출 증가율은 16.4%로 상위 10개국 가운데 가장 높다.

1~9월 수출의 경제성장 기여율은 78.5%로 2012년(93.9%) 이후 5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지난해 180억달러를 기록한 벤처기업 수출액도 올해 200억달러를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타뉴스 구재석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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