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국내연구진, 만성 난치성 골질환인 골다공증 치료 물질 개발


  • 구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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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13 00:17:37

    국내 연구진이 만성 난치성 골질환인 골다공증의 새로운 치료약물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조무제)은 서울대학교 민병무 교수<사진>연구팀이 골형성 촉진과 골흡수 억제를 동시에 조절하는 기능성 물질을 개발하고, 골다공증 회복과정을 규명했다고 12일 밝혔다.

    골다공증은 뼈 미세구조의 질적인 변화로 인해 뼈의 통합성과 강도가 약화되어 척추와 대퇴, 요골 등의 골절 위험도가 증가되는 대사성 질환이다.

    골다공증은 뼈를 만드는 활동과 흡수·소실시키는 과정의 불균형에서 비롯된다. 가장 흔한 대사성 골질환으로서, 우리나라 50세 이상 남성 12%, 여성 33%, 세계적으로 2억 명 이상에게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다. 골다공증으로 인해 골량이 감소하면 골절이 쉽게 발생하고, 환자와 가족의 고통은 막대한 사회적인 비용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