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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전 장관 'MB에 공작활동 보고' 시인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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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10 14:40:06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검찰조사에서 국군 사이버사령부 온라인 여론조작 활동 관련,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를 받은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이른바 “우리 사람을 뽑으라 취지의 지시를 내려 호남 출신 배제,  정부 성향 등의 사이버사 요원을 뽑도록 했으며, 사이버사 작 현황 등의 보고서를 받기까지 했다. 댓글공작을 통한 불법적인 여론조작에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적으로 관여한 실체가 드러난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국방부 장관으로도 모자라 대통령까지 나서서 자신의 입맛대로 국민의 눈을 가리고 귀를 막는 데에 앞장서고 있었다는 사실이 국민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여론 조작을 위해 신원까지 일일이 조회해 가며 인원을 뽑고 댓글을 공작한 행위는 엄연히 국론을 분열 시켜 국가 안보를 위해한 것이다. 국민 통합과 국가 안보를 책임져야  대통령이  행동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가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검찰은   장관과 함께 동일한 의혹을 받고 있는 임관빈  정책실장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다음으로 향해야  검찰의 최종 칼날은  사건의 핵심에 있는 이명박  대통령이어야  것이다. 하루 빨리   대통령 소환 조사해 죄에 해당하는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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