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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시가총액, 9천억달러 돌파...신작 '아이폰X' 매출 호조


  • 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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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11-10 03:17:54

    애플의 시가총액이 8일(이하 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9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야후 파이낸스, 블룸버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전일 대비 0.82% 상승한 176.24 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에 따라 애플의 시가 총액은 9048억 달러(약 1,012조4,712억 원)를 기록, 미국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9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외신들은 최근 발매된 신작 아이폰X(텐)'으로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 2일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525억8,000만 달러(약 58조6,424억7,400만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06억9400만 달러를 크게 웃돈 수치다.

    또 2018년 1분기(2017년 10~12월) 전망에 대해서도 전분기보다 7% 늘어난 840억~870억 달러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역시 시장 예상치인 851억63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의 주가는 올해 들어 117달러 선에서 이날 176달러까지 무려 50.4%(59달러)나 상승했다.

    현지시간 9일 오후 1시 15분 현재 애플의 주가는 전일대비 1.18%(2.08달러) 떨어진 174.1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 야후 파이낸스


    베타뉴스 박은주 (top51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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